상황에 관계없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겠다는 결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공모했다. 그들의 사악한 음모에는 유다를 뇌물로 매수하고,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예수께 조롱을 퍼부으며, 심지어 고문까지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구주께서는 공식 재판을 두 차례 받으셔야 했다. 첫 번째는 예루살렘의 산헤드린[공회] 앞에서 유대식 재판을 받으셨다. 산헤드린은 레위인들, 대제사장들[chief priests], 서기관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그 외 정치 단체에 속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71명으로 구성된 의결 기관으로, 의장은 대제사장[high priest]이었는데, 이 시기에는 가야바가 대제사장이었다. 두 번째는 빌라도 앞에서 로마식 재판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유대식 재판을 받는 동안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칭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
202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