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왕국의 결혼652 1세대 후기 성도들의 가정 경제 가정 경제는 1세대 후기 성도들의 일상적 하루를 구성하는 축이 되었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의지해 살아갔다. 조셉 스미스 시대에는 미국 사람들의 90% 이상이 농장 및 농촌 지역에서 생활했으므로, 당시에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해도 오늘날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그 규모가 작았다. 1830년에 인구가 5만 명을 넘는 지역은 기껏해야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보스턴 정도밖에 없었다. 농촌 가정에서는 보통 가족들이 일을 분담했는데, 부모들은 자녀가 점차 일을 거들 수 있을 때까지 음식과 생필품을 책임졌다. 농사일이라는 것은 날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할 일을 미리 생각하고 정해 두어야 하는 일이었다. 새벽이면 여자들은 채소밭을 가꾸고, 버터나 치즈 등 .. 2020. 8. 26. 1세대 후기 성도의 일상 훗날 후기 성도가 된 낸시 알렉산더는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그녀의 어머니 베치는 파산하여 자녀들을 친척 집으로 보냈다. 낸시는 조부모에게서 교육을 받았고, 가족과 함께 성경을 읽었으며, 실을 잣고 바느질하는 법을 배웠다. 낸시가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잠시 돌아왔다. 어머니와 또다시 떨어져 사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낸시는 어머니를 따라 다른 친척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얼마 뒤 낸시는 사촌인 모지스 트레이시와 결혼했고, 남편과 함께 “정착해 가정을 꾸렸다.” 낸시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은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예기치 못하게 식구들이 죽거나 서로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 딸들은 실 잣기와 바느질을 배웠.. 2020. 8. 26. 아들에게 아버지가 되는 것에 대한 불씨를 키워 주어야 저는 열두 살과 열세 살 난 두 아들과 50/20 경주에 참가했을 때 그런 이해의 힘에 대해 배웠습니다. 50/20 경주란 50마일(80킬로미터)을 20시간 내에 걷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녁 9시에 출발하여 밤이 지나 이튿날 아침이 되도록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정말 힘든 19시간이었지만, 어쨌든 저희는 해냈습니다. 그러고는 말 그대로 기어서 집에 돌아왔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또 엄마가 맛있는 저녁을 차려 놓았지만 우리는 입도 대지도 못했습니다. 작은 아들은 기진맥진해서 소파에 쓰러졌고 큰 아들은 기어서 아래층에 있는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잠시 고통스러운 휴식을 취한 후, 작은아들이 아직 살았는지 확인하러 가 보았습니다. “괜찮니?” 하고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빠, 제 평생.. 2020. 8. 26. 제가 말하고 행한 것에서 느꼈던 그 기쁨과 뿌듯함이 영감 없이 혼자만의 판단으로는 충분치 않은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해야 합니다. 그러한 순간은 미처 준비할 시간이 없을 때에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저에게도 자주 있었습니다. 오래 전, 한 아버지가 세 살짜리 딸이 크게 다쳐 몇 분 안에 사망하리라는 진단을 들었다고 저와 제 동반자에게 말해 줬던 어느 병원에서도 그랬습니다. 제 손을 그 소녀의 머리에서 붕대를 감지 않은 부분에 얹었을 때, 저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분께서 어떻게 행하고 말씀하셨을지를 알아야만 했습니다. 소녀가 살 수 있으리라는 말이 제 생각과 입술로 전해졌습니다. 제 옆에 서서 거북해하며 코웃음을 치던 의사는 저더러 나가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평안과 사랑의 느낌을 마음에 머금고서 병실을 나왔습니다. 그 소.. 2020. 8. 26.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