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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궁금한 이야기 475

신앙을 시험해야 했던 일 중 가장 힘든 시련 여러 해가 지난 후 유타에서는 나부에서 복수결혼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어떤 동기에서 이를 시행했는지 논의했다. 하나님은 몰몬경에서 일부일처제가 표준이라고 선포하셨지만, 때로는 그의 백성이 “[그분을] 위하여 자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복수결혼을 명하셨다. 복수결혼은 실제로 믿음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수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일부 성도는 또한 복수결혼을 희생과 영적 정련이라는 구속의 과정으로 이해하기도 했다. 헬렌 마르 킴볼에 따르면, 조셉 스미스는 “이 원리를 실천하는 것이 성도들의 신앙을 시험해야 했던 일 중 가장 힘든 시련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한다. 헬렌은 그것이 비록 그녀의 인생에서 “극심한” 시련 중의 하나이기는 했으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이기도 했다고 간증했다. 헬렌의 부친인.. 2021. 5. 21.
흔들리지 않고, 굳세며, 한결같고, 변함없는, 다정한 에머 복수결혼은 이와 관련있는 모든 사람에게 어려움을 안겼다. 특히 조셉 스미스의 아내 에머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련이었다. 복수결혼에 대해 에머가 보인 반응을 기록한 내용은 거의 없다. 에머 자신이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에 그녀가 어떤 생각을 품었는지 알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조셉과 에머 스미스는 서로 깊이 사랑하고 존경했다. 조셉은 복수결혼을 한 후, 일지에 “흔들리지 않고, 굳세며, 한결같고, 변함없는, 다정한 에머”라는 표현을 써서 “사랑하는 에머”에 대한 느낌을 토로했다. 조셉이 죽자 에머는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 목걸이에 달린 작은 갑에 지니고 다녔다. 에머는 적어도 한동안은 조셉 스미스가 나부에서 했던 네 차례의 복수결혼을 용인했으며 그 네 아내를 모두 집에 받아들였다. 그녀는 아마 다른 결.. 2021. 5. 21.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희생 후기 성도들은 복수결혼이 시행되던 시대에 현세와 영원을 위한 인봉과 영원만을 위한 인봉을 구분했다. 현세와 영원을 위한 인봉에는 일반적으로 성적인 관계의 가능성을 비롯한 이생 동안의 약속과 관계가 포함되어 있었다. 영원만을 위한 인봉은 다음 생에서의 관계만을 가리켰다. 증거에 따르면 조셉 스미스는 이 두 종류의 인봉에 참여를 했다. 증거가 단편적인 까닭에 조셉의 생애 동안 그에게 인봉된 여성의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셉 스미스에게 인봉된 일부 여성은 후에 그 결혼이 현세와 영원을 위한 것이라고 증언한 반면, 다른 여성들은 그들의 관계가 영원만을 위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조셉 스미스에게 인봉된 여성의 대부분은 인봉될 당시의 나이가 20세에서 40세 사이였다. 가장 나이가 많았던 패니 영은 56세.. 2021. 5. 21.
경제적이나 낭만적인 이유보다는 더 종교적인 이유 서구 역사에서 오랫동안, 가족의 “이익”, 즉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고려가 배우자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부모는 결혼을 성사시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결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힘이 있었다. 1700년대 후반에 이르러, 로맨스와 개인의 선택이 이런 전통적인 동기나 관행과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조셉 스미스의 시대에는 조셉과 에머가 에머 부모의 뜻을 거슬러 함께 달아났듯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주장하는 남녀가 많았다. 후기 성도들의 복수결혼에 대한 동기는 경제적이나 낭만적인 이유보다는 더 종교적인 이유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순종하겠다는 소망 외에도 하나님의 면전에서 가족들과 더불어 살 수 있다는 희망이 강한 자극제가 되었다. 주님은 결혼에 관한 계시에서 그 결혼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영.. 202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