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미국에서는 가장 포괄적이고 성공적인 민간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간 복지사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적이고 성공적인 것이다. 교회는 복지사업과 관련해서 정부로부터 일체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으며 회원들로 하여금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국민의 사회복지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나라의 국민들은 복지비용이 모두 계속적으로 올라가기만 하고 구호대상자가 늘어나기만 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서유럽의 복지국가에서는 근로자 봉급의 반 이상이 정부의 사회복지예산에 쓰이고 있다. 후기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정부에 의한 복지사업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후기성도는 이 세상에서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발전하게 할 능력을 갖지 못하는 종교는 다음 세상에서도 인간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수 없다고 믿는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경전에 쓰여진 원리를 따라 건강과 물질적인 복지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가난과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성도와 이웃을 돕는 구체적인 사업과 활동을 발전시켜 왔다. 후기성도가 가진 경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디모데전서 5장 8절) "그러므로 어느 사람이 내가 만든 풍성한 것을 취하고 나의 복음의 법에 따라 자기 몫을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나누어주지 아니하면, 그는 악한 자와 더불어 지옥에서 고통 중에 자기 눈을 들어 보리라.."(교리와 성약 104편 18절) 교회는 모든 성도들에게 재난에 대비해서 1년간 쓸 수 있는 곡물, 식품, 의복, 연료, 음료수 등의 생활 필수품을 가정에 비축하도록 권고한다. 이러한 생활필수품은 천재지변이나 질병 부상 등 비상시에는 자기가족을 위해 활용하고 이웃에게도 나누어 주도록 한다. 교회가 어려운 성도와 이웃을 돕는 제도적 방법으로는 금식기금 지원, 복지 사업, 데저렛 산업(Deseret Industries), 그리고 직업알선을 위한 고용촉진제도(Employment System)가 있다. 또한 교회는 세계적으로 지진, 태풍, 홍수, 화산폭발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재난이 발생할 때 이를 지원하는 자선구호사업과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성도와 이웃들의 빈곤과 질병과 어려움을 퇴치하기 위한 여러가지 지원사업을 행하고 있다. 자선구호사업과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하여는 다음에 자세히 설명한다. 금식기금은 어려운 성도나 이웃에게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첫번째 지원수단으로 사용된다. 교회는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한 달에 한번씩 금식을 하도록 권고한다. 금식을 하는 날은 대개는 매월 첫번째 일요일이 된다. 금식일의 예배순서는 일반적인 설교의 순서보다는 모든 신자에게 개방된다. 신자들은 자기 자리에 서서 아니면 단 앞에 나와서 복음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생활 가운데서 받은 축복에 대하여 간증을 한다. 금식이란 24시간 동안 음식과 물을 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신자들은 먹지 않은 두끼분의 식사에 해당하는 돈을 금식기금으로 교회에 낸다.그러나 이 헌금은 어려운 이웃과 성도를 돕는 데만 쓰여지는 것이므로 지도자들은 신자들에게 두끼분보다 훨씬 넉넉한 헌금을 내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기금의 회계처리는 별도로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금식기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이나 개인에게 다음에 설명하는 여러가지 복지지원제도와 연결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교회 신자 중에 직업을 잃거나 병을 앓거나 수술을 하는 경우 등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는 교회의 감독(개신교회의 목사에 해당함)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을 요청받으면 감독은 그 사람과 접견하여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우선적으로 금식기금을 사용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다음에 가난한 이웃과 성도를 돕는 복지사업이라 불리는 거대하고 독특한 제도가 있다. 대공황 직후인 1936년에 교회는 가난하거나 질병, 실업, 재난을 당한 신자들의 경제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하여 복지사업이라 불리는 대규모의 항구적인 구제사업을 시작하였다. 이것은 교회가 투자하여 농장, 목장, 생필품 공장을 각처에 대규모로 세우고, 모든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무상의 노동력을 제공하여 이 모든 시설을 운영하고, 여기서 나오는 식품, 의복을 비롯한 모든 생활필수품은 감독의 창고라 불리는 유통시설에 보관한다. 가난한 사람이나 병에 걸린 사람이나 직장을 잃거나 각종의 재난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생기면 이들에게 직장이 생기거나 자립할 때까지 모든 것을 무상으로 도와준다. 무상으로 도와주기는 하지만 자립을 강조하므로, 근로능력이 있으면서도 게을러서 구호를 받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1937년에 복지사업이 궤도에 들어섰을 때 미국의 모든 대중매체와 언론은 교회의 복지제도를 극찬하였는데 당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1년 반 전인 1935년에는 모든 몰몬 신자의 6분의 1인 8만4천4백60명이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구호를 받고 있었다. 오늘에는 그들 중 아무도 구호를 받지 않고 있다. 교회가 스스로 이들의 구호를 맡게 된 것이다." 미국의 연방정부 복지프로그램으로 유지되는 대부분의 빈민구제사업을 이제는 지역사회나 기업이나 민간 자선기관이 맡도록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정부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근면과 협동을 통하여 성도들을 자립하게 하는 몰몬의 철학에 다음과 같은 찬사를 보내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몰몬의 복지사업을 추천하였다. "만약에 대공황 시절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정부의 복지계획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1년 백악관에 팀을 구성하고 미시간 주지사를 지낸 죠지 롬니(Georgh W. Romney)를 포함한 세 사람의 말일성도를 단원으로 임명하였다. 1981년 9월에 레이건 대통령은 연방정부 복지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몰몬의 복지사업과 같은 '자기 이웃돕기 정책(Help-The-Neighbor-Policy)'을 다른 교회도 채택하기를 권고하였다. 레이건은 백악관에서 몰몬 복지사업의 기본원리와 현황을 듣고는 큰 감명을 받아 1982년 9월 유타주 오그든(Ogden) 시에 있는 복지사업 관련 식품공장을 시찰하였다. 시찰이 끝난 후에 그는 다음과 같은 칭찬의 말을 했다. "무보수의 자발적인 봉사인력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은 미국의 지난 역사 기간동안에 사용된 방법이며 전국적으로 다시 일어나야 할 이상으로서 앞으로 미국을 새롭게 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1985년의 복지사업 규모를 보면 1백99개의 대규모 농장과 51개의 농산물 가공 공장 그리고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1백13개의 유통기지와 유통기지에 공급할 곡물을 보관하는 63개의 곡물저장설비가 있다. 유통기지는 창고와 진열시설로 이루어지는데 육류가공 시설과 유가공공장, 제빵공장, 비누공장, 의류공장, 밀가루 제품 공장 등이 부속되어 있다. 그리고 대규모의 트럭 운송단이 이 모든 시설을 서로 연결시킨다. 1년에 도움을 받는 연인원은 35만명에 달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일하는 시간은 연 87만 시간에 달한다. 잘 알려진 보수적 두뇌집단인 헤리티지 재단은 1992년 기관지 폴리시리뷰(Policy Review)에서 몰몬의 복지사업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 복지 개혁을 위해 참고해야 할 모델로 제시하였다. 이 재단은 몰몬교회 복지사업은 사람들의 물질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가정을 강화시키고 활기차게 일하도록 하는 근로 윤리를 가르치면서 어려운 사람을 자립하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이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폴리시 리뷰의 보조 편집장이며 이 보고서의 책임집필자인 타커 칼슨(Tucker Carls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몰몬들은 복지하는 것이 니트로글리세린(화약의 원료)과 같다는 것을 잘 안다. 그것은 제대로 쓰면 복을 가져오는 것이지만 멋대로 쓰면 멸망을 가져오는 것이다." 몰몬의 복지사업이 성공적임을 알 수 있는 것은 그 수혜자가 지원을 받아 자립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다. 교회의 복지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백일간의 도움을 받으면 자립한다. 연방정부 사회복지제도에서는 반 이상의 가정이 10년 이상 계속 정부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다. 몰몬 복지사업의 분명한 목표는 거기서 독립해 나가는 것이며 그것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몰몬의 복지사업은 성공하고 있는데 비하여 연방정부 복지사업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타커 칼슨은 다음과 같이 명쾌하게 분석해 내고 있다. 몰몬 복지사업의 수혜자들은 자기들이 받는 것에 대해 일해서 갚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그들은 농산물 가공공장이나 농장에서 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 근로는 자기들이 받는 물건의 원가를 낮춘다. 이와 같은 몰몬교회의 정책은 자기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사람은 일을 해야 하고 일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선한 일이라는 몰몬들의 생각을 그대로 나타낸다.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교회의 구호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몰몬교회에 몰려드는 무위도식자들은 이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몰몬 교회의 가정복음교사들은* 매달 신자의 집을 방문해서 그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발견해서 큰 문제가 되기 전에 해결되도록 도와준다. 어떤 가정은 자기들의 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나 가정복음교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먼저 알아내므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의 부끄러움을 없애주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한다. 복지지원을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급료를 받지 않는 감독들이 행하는데 이들은 대개는 전문직업에 종사하거나 사업가들인 경우가 많다. 그 결과를 보면 대개는 세상 일에 지혜로운 사람들이 감독의 직분을 맡고 있으므로 자기 경험에 비추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감독들은 수혜 가정에서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지원하므로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제공하지 않는다. 많은 경우에 감독은 수혜자들이 예산을 세우고 수입의 범위 내에서 생활하는 방법과 지혜를 알려준다. 그래서 교회는 가급적 현금을 지불하지 않고 식료품이나 필요한 물건을 사주고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직접 돈을 지불한다. 교회는 각 가정으로 하여금 자기 가족을 돌보는 의무를 다하도록 적극 권하는데 특히 나이 많은 노부모를 돌보아 주도록 강조한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모든 신자 가정을 종교적으로 세상적으로 돌보기 위해 그 가정을 담당하는 가정복음교사를 임명하는데 가정복음교사는 맡은 가정을 한 달에 한번씩 방문한다. 전(前) 보건성(Department of Health & Human Services)차관이었던 콘스탄스 호너(Constance Horner)는 다음과 같이 비교하여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가족과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이러한 일반적 인간속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몰몬의 방법과는 달리 우리 정부의 사회복지제도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시켜서 더욱 더 정부에 의존하도록 만든다" 교회는 마지막으로 의지해야 할 수단이 복지사업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수혜 가정들은 가능한 한 빠르게 독립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교회는 신자들로 하여금 적어도 1년간 필요한 식량과 의복과 필수품을 비축하도록 권장하기 때문에 복지사업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물품은 직장을 잃은 다른 가정에도 나누어 주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이런 가정들은 상당기간 오래 버틸 수 있다. 절약과 자립을 강조하는 몰몬의 가르침은 복지지원의 필요성을 줄인다. 몰몬교회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게 나누어 주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모든 몰몬 신자들은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 한달에 하루를 금식(禁食)하고 두끼분 이상의 넉넉한 금액을 교회에 낸다. 몰몬 신자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유타주는 전국에서 1인당 기부액이 가장 많은 곳이다. 이 돈의 대부분은 교회에 모여져 가난한 자를 돕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교회의 복지사업은 정부나 다른 기관이 연구하고 배울 가치가 있는 가장 성공적인 구호사업으로 꼽힌다. 1987년 3월 11일 미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의 공공지원 소위원회(Subcommittee on Public Assistance)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정부의 구호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고 몰몬교회의 복지사업 책임자인 케이드 맥멀린(Keith McMullin)을 불러 증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맥멀린은 교회의 복지사업은 종교적인 원리에 따라 실시 되는 것일 뿐 연방정부나 주정부 또는 지방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사업의 목표는 성도들로 하여금 일의 가치를 알게 하고 경제적 자립을 얻게 하며 게으름을 없애고 남이 주는 것에 기대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서 근로 능력이 없다든지 가족을 부양할 방법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증언하였다. 그는 복지사업의 기본이념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임을 강조하였다. 교회가 신자 개개인의 복지에 이와 같이 구체적인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복음교리적인 근거가 있다.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서로 사랑하도록 가르쳤으며 그 가르침을 많은 비유로 설명하였다.
기독교인들이 모두 잘 아는 대표적인 비유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있다. 역사적으로 이단으로 불리고 정통적인 유태교인의 미움을 받았던 사마리아인 중 한 사람인 '선한 사마리아인'은 길에서 강도를 만나 소지품을 털리고 얻어 맞아 죽게 된 길손을 가까운 마을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먹을 것을 주게 한 후에 자기 돈을 지불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였다. 말일성도들은 '형제를 지키는 자( Your Brother`s Keeper)'가 되어야 한다는 복음원칙이 국적과 인종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원리하에 교회는 성도와 그 가족의 영적인 생활과 물질적인 생활 그리고 정서적인 생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생활방법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으며 따라서 복지 프로그램은 성도들의 생활전반에 걸친 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 프로그램은 교회의 한 개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교회의 본질이라고 믿는 것이다. 교회의 복지사업은 정부가 행하는 사회복지정책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19세기 중반에 교회의 두번째 대관장이었던 브리감 영 은 교회복지지원의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경험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원칙의 하나는 일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성한 몸을 가지고 있는 남자나 여자에게 돈과 음식과 옷과 생필품을 거져 주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이런 원칙을 지키고 그대로 행동에 옮긴다. 그런 사람들에게 거져 주는 것은 사회를 파괴시키고 사람을 게으름뱅이로 만드는 것이다. 사회를 파괴시키는 것은 나라를 파괴시키는 것이 된다. "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 교회의 복지 프로그램을 만든 히버 제이 그랜트(Heber J. Grant)대관장도 복지사업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 복지 제도하에서는 게으름이라는 저주가 사라지고 공짜로 얻어 먹으려는 죄악이 없어지고 근면과 검소 그리고 자존심이 성도들에게 한층 더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교회의 목표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일의 가치가 회원들 가운데에 으뜸되는 원리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교회는 개인과 그 가족이 가진 것을 다 소진하여 더 이상의 생계유지능력이 없을 때에 긴급하게 구원의 손길을 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는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다리고 있다. 이 복지제도는 다른 기관에서도 모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복지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정신적인 바탕은 흉내낼 수 없는 것이지만 정부보다는 다른 종교기관이나 자선구호기관에서는 충분히 이를 채택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도움을 받은 사람의 인간적 자존심을 유지하게 하면서 복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혜자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회원들간에 부를 똑같이 분배하는 제도가 아니라 교회내에 가난한 자가 없는 유토피아적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다름에 교회는 자선구제 사업의 하나로 데저렛 사업(Deseret Industries)이라고 불리는 사업장들을 세웠다. 이 사업장은 일반 기업이나 업소에서는 전혀 고용하지 않으려는 노인들이나, 신체장애자, 정신박약자, 정신병자, 저능자 등 사회적 무능력자들을 신자나 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종업원으로 받아들인다. 한편 신자들의 집에는 쓰지 않는 물건이나 손질하면 거의 신품으로 재생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다. 신자들이 기증하는 이 물건들을 자원봉사자가 수집하여 데저렛 산업에 가져오면 고용된 종업원들은 이것을 수선하여 신품에 가깝게 재생한다. 재생된 제품은 염가상점(Thrift Store)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판매에서 나온 수익금은 보수로 지불된다. 데저렛 산업은 복지사업과 연결되어 심각한 재난을 당한 신자나 이웃들에게 의복, 가구, 가정용품 등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일하는 사회적 무능력자들은 자원봉사하는 기술자들로부터 여러가지 기술과 기능을 배우는 기회를 갖는데, 다른 민간기업으로부터 보다 좋은 조건으로 채용을 희망하면 즉시 추천해준다. 데저렛 산업은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도와주고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기술과 기능을 익히게 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결함이 있더라도 진정한 사랑과 완전한 인격적인 대우를 받게 하고 비록 작은 일이라도 남을 도움으로써 자신이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시키고 일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면서 생을 영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데저렛 산업은 1938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그 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미국 서부의 각 도시지역에 48개의 사업장이 있다. 한편 교회는 직장을 잃은 성도들에게 직업을 구해주고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포괄적이고 조직적인 고용촉진제도(Employment System)를 구축해 놓았다. 미국 전역과 해외 일부에 87개의 고용촉진센터(Employment Center)가 있는데 36개 센터에는 전임의 고용전문가가 활동하고 있고 51개 센터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있다. 고용센터는 교구와 모든 개별교회의 고용전문가(Employment specialists)와 협력하여 구인과 구직을 연결하고 고용을 위한 연수와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고용 상담을 행한다. 이러한 고용촉진사업을 통해 비회원을 포함한 연간 4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새로운 직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복지기관과 달라서 이러한 고용전문가들은 보수를 받지 않고 무료 봉사하며 민간 직업소개 기관과 달라서 이 고용센터들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때때로 신자들의 어려움은 식품이나 의복과 같은 생활필수품의 공급이나 직장 알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인 문제 또는 사회적인 문제가 성도들을 괴롭힌다. 이런 경우 교회감독은 그 성도를 교회의 사회 봉사부(L.D.S. Social services)에 보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한다. 이 곳에서 성도들은 유능한 정신과 의사나 상담 전문가로부터 조언과 권고를 받는다. 사회봉사부의 활동 중 특기할 것은 입양과 미혼모 상담이다. 교회는 강간, 근친상간, 산모의 건강에 치명적인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원치 않는 임신이 되거나 미혼모가 생길 경우 사회봉사부에서는 낙태를 피하게 하고 원하는 부부에게 입양 시키도록 주선한다. 후기성도들은 자녀를 많이 갖는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자녀들 외에도 이러한 입양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사회봉사는 또한 선교사 활동의 중요한 일부분이 된다. 보건, 의료, 간호, 응급 조치 등에 관한 경험과 훈련을 가진 사람들은 복지선교사(Welfare Service Missionary)로 부름 받는다. 이 선교사들은 복음전도 외에 사회봉사를 전담하는 선교사로 일한다. 이 경우에도 대개 남자는 2년, 여자는 1년 반 동안 일한다. 또한 모든 선교사들은 1주일에 4시간씩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의무를 갖는다. 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선교사 각자의 계획에 따라 고아원이나 유아원, 양로원, 병원 등에서 무료로 일하기도 하고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공원이나 도로를 청소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