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18세 이상인 모든 젊은 남성은 1년간 반드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나는 여러 동료들의 의견과 태도가 내가 가진 원리와 상충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경전을 읽고 적어도 하루에 두 번 기도하면서 영과 좀 더 가까이 생활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동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긴장했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아 안심했다. 얼마 후, 내무반 동료들이 나더러 뭘 읽느냐고 물었고, 나는 “몰몬경”이라고 답했다. 물론 이어진 질문은 내가 후기 성도냐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답하자 한동안 그들은 이 일에 관해 묻지 않았다. 때때로 동료 몇 명이 몰몬경의 기원, 내용 등을 묻기 시작했다. 이후 그들은 인생의 목적에서 교회의 원리까지 물어왔다. 이야기를 나눌 때면 내 종교가 자연히 대두되었고 어떤 상황에서건 언급되었다. 옆 병영의 한 동료가 내 몰몬경을 좀 읽어 볼 수 있냐고 물었고, 나는 물론 그러라고 했다. 같은 방 친구 하나는 친구 장례식을 다녀온 뒤 그 장례식에서 인생과 인생의 목적에 관해 많은 의문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 친구는 그런 것들에 관한 교회의 믿음을 물었다. 우리는 인생의 목적, 속죄, 창조와 기타 복음 주제로 오랜 시간 토론했다. 그 후로 같은 방을 쓰는 다른 친구들도 교회의 가르침과 표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함께한 나머지 시간 동안 많은 토론을 했는데 토론은 언제나 교회의 가르침으로 귀결되는 것 같았다. 방 친구들은 이 토론을 ‘몰몬에게 물어봐’ 토론이라고 불렀다. 나중에 훈련을 마친 후에 방 친구 하나는 욕설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군 복무 동안 나는 내가 교회 회원임을 알리고 충실하게 복음 가르침을 따를수록 사람들이 내게 더 마음을 열고 복음을 나눌 기회가 많아짐을 알게 되었다. 군 복무를 하면서 복음을 나누는 기회와 축복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 우리의 가치를 담대하게 수호할 때 선교 사업을 할 기회를 축복받는다는 것을 간증한다. 삶에서 복음의 빛을 마음껏 발산한다면 어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주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카리 코포넌, 핀란드 우시마 2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