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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주님이 주신 계시에 이유를 붙이지 말자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8.

선언문 2로 알려진 것은 1978년 이후로 인종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합당한 남성이 신권을 받을 수 있다는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님이 받은 계시가 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1978년 이전에는 흑인들이 신권을 받을 수가 없었는데 그 이후 주님의 계시로 모든 합당한 남성들에게 신권이 주어졌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많은 반몰몬들은 이러한 정책을 비난하면서 몰몬이 인종차별주의자거나 심지어 KKK단의 일원이라는 악의적인 소문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정책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정책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이 명확하게 내려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몇몇 지도자들이나 회원들은 나름대로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그 이유를 풀어 보기 위한 시도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지도자들과 회원들은 진지하게 신권 금지에 대하여 명확한 근거를 갖기를 원했으며 다양한 이론을 근거로 한 설명을 시도하려 하였습니다. 여러 이론들을 제시했으며 특히 아브라함서의 몇몇 구절을 근거로 한 “전세”를 그 근거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즉 전세에서 충성되지 못한 영들이 흑인으로 태어나 신권을 소유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님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였습니다.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후기성도들은 흑인들이 전세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권을 받지 못했다는 이론을 더 이상 잡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Kimball, Lengthen Your Stride, chapter 24, page 3)

교회 지도자들은 반복적으로 신권 거부에 대한 몇몇 이론들이 잘못 설명된 것이며 교회의 공식 교리가 아님을 널리 강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십이사도 정원회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신권 금지에 대한 정당성을 얻으려는 몇몇 지도자들과 회원들을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어떤 일에 이유를 부여하는 것은 주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계명에 이유를 만들어 붙일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신권금지에 대해 이유를 제시하곤 하지만 분명 그릇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제가 그러한 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던 교훈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계명에 대한 신앙을 갖도록 결심했지 그것을 설명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앙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총관리 역원들에 의해 시도된 설명이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주어진 것들을 지적하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 그 모든 것들은 제게 있어서 불필요하면서도 위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실수를 다시금 행하지 않도록 합시다. 주님이 주신 계시에 이유를 붙이지 말자는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부여된 그 이유는 곧 사람이 만든 것으로 판별이 됩니다. 계시는 우리가 의지해야 할 주님의 뜻이며 안전함이 깃들어 있는 장소입니다. (Dallin H. Oaks, Interview with Associated Press, in Daily Herald, Provo, Utah, 5 June 1988)

PBS와의 인터뷰에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도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널리 유통되는 거짓된 소문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과거 동료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확신하건데 그들은(초기 지도자들) 당시에 주어진 지식이나 이해를 근거로 한 최선의 방식대로 생각했을 뿐입니다.....차라리 "저는 모릅니다."라고 말하거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우리는 단순하게 "그 관습과 정책, 그리고 교리가 왜 주어졌는지" 모른다고 말할 뿐입니다. (Jeffrey R. Holland, Interview, 4 March 2006)

고든비 힝클리 회장님도 생전에 호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신권 금지의 이유를 믿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셨죠.

“(그 이유가 있었겠지만) 저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도들의 말씀처럼 그 정책이 왜 시작되었으며 왜 그것을 폐지하라는 계시가 주어질 때까지 준수되어야만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후기성도들이나 그 지도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직접적인 계시가 없이는 교회의 정책이나 교리를 바꿀 권세가 없음을 믿습니다. 흑인이건 백인이건간에 이 문제로 많은 회원들이 혼란스러워 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인 계시가 없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신 채로 특정한 민족들에게 특정한 축복을 거부하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특별한 성약을 맺으시고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를 통해) 그 성약을 더욱 확증하셨습니다.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하는 것은 가능하였지만 그것은 드문 경우였으며 심지어 주변 이민족과 결혼도 하지 말라고 명하시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민족 내에서도 오직 레위민족들만 장막과 성전에서 의식을 집행할 수 있었습니다. (민수기 3:5-13, 8:5-26). 이러한 특권이 주여졌기 때문에 레위 민족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했을 때조차 그들 소유의 땅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수아 14:4)

예수 그리스도의 성역 기간에는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마태 10:5,6) 물론 그 이후에 베드로는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계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부 사람들에게 다른 이들과 동일한 특권이 주어지지 않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설명하지 않기로 하신 그분의 시간표대로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특정 집단에게는 축복을 거부하신 적이 있지만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 우리가 모르는 것이며 언젠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 답변해 주실 것이란 믿음에 의지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고전 13:12)

사실 이런 정책으로 인해 후기성도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흑인들이 타 민족에 비해 열등하거나 영혼이 없다는 식으로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조셉스미스는 흑인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경제적인 열세는 단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인들에게 주어진 것처럼 동등한 교육과 고용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받는 후기성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초기 노예제 반대로 인하여 박해받고 추방 받아 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는 (당시 개신교 전반에 걸쳐져 이루어진) 흑인과 백인을 구분하는 회중을 구성하지 않았으며 항시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1978년 계시가 주어지기 전부터 항시 교회는 흑인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사회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978년 이전의 몰몬은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 수준의 상식과 관습을 가지고 있었을 뿐 두드러진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였습니다.

의로운 사람이었던 바로는 자기 왕국을 세우고 그의 온 생애 동안 자기 백성을 지혜롭고 공평하게 다스렸고 ….그의 조상 노아는 그를 축복하였으나 신권에 관하여는 그를 저주하였더라.” (아브라함서 1:26)

이 구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신권 금지는 특정 인류가 사악해서, 전세에서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는 의로운 사람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지요. 게다가 신권에 관해서는 제약을 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다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신권에 관한 것 외에서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 그렇다고 하여 열등하거나 축복을 못받았다는 식으로 차별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에서 주는 가르침은 인종차별과 무관한 것입니다.

우리 종교의 종석이라 부르는 몰몬경에서는 과연 인종과 관련하여 어떤 말씀을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죠.

“..또 그(예수 그리스도)는 그들 모두에게 그에게로 나와와 그의 선하심에 참여하도록 권하시며, 또 그는 그에게로 나아오는 자는 검거나 희거나, 매인자나 자유로운 자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도 거절하지 아니하시며, 또 그는 이방을 기억하시나니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다 하나님께는 동일하니라.” (니후 26:33)

“보소서 주는 모든 육체를 하나로 여기시나니 의로운 자는 하나님께 사랑을 입는 것이라….” (니전 17:35)

"이제 나의 형제들아, 하나님은 그들이 어떤 땅에 있든지, 모든 백성을 생각하심을 우리가 보나니…” (니전 17:35)

과거의 어떤 지도자가 인종과 관련하여 어떤 말을 했던지 간에 그것이 표준 경전과 일치하지 않으면 교회의 공식 교리도 아니며 우리가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는 것이 선지자들의 가르침입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의 다음 가르침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인종적인 편견이 사라지기를 소망합니다. 인종적인 편견은 악마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그러한 인종차별이 들어설 여지가 없습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의 가르침 236 페이지)

미국 사회에서 한창 백인과 흑인과의 인종 차별이 극도로 심각해 질 때 제일회장단의 일원이었던 휴 비 브라운 회장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동등한 권리에 관해서 말하며….어떤 인간들에게서 충만한 교육을 받거나 시민으로서의 권리, 그리고 취업을 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악입니다.” " (IE 66 [Dec. 1963]:1058.)

이처럼 교회에서 전하는 원래의 복음은 모든 사람들이 인종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과거 교회 지도자들이 몇몇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하긴 했지만 그분들은 당시 일반 미국인들과 기독교인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 시대의 산물로 봐야만 합니다. 현대 계시와 일치하지 않는 발언이나 경전 해석은 버려져야만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배우며 현대 계시가 새로운 빛을 더할 때에 낡고 오래된 추측들은 과감하게 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살아 계신 선지자를 통해 주어지는 계시가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