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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안식일

안식일을 준수하는 일이 왜 중요한가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7.

어렸을 적,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안식일을 준수하는 일이 왜 중요한가를 
배웠다. 일요일이면 종종 이웃에 사는 남자아이들이 주일학교를 마친 후 함
께 야구를 하자고 집으로 찾아왔다.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저도 그 
아이들처럼 야구나 다른 놀이를 하면 참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훌륭
하신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이렇
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행복한 거란다.’ 
저는 그러한 가정교육을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스미스 회장은 
성도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때 크나
큰 축복이 따른다는 점을 수시로 상기시켰다.
총관리 역원으로 봉사하는 동안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여러 지역에 있
는 교회에 방문하여 일요일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안식일에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을 살펴보면서 스미스 회장은 성도들이 성찬을 경건히 대
하는 태도를 보고 기뻐했다. “교회 회원들이 주의 만찬이 신성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는 형제 자매들이 성소에 나와 이 상징
물을  합당하게 취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쁩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 계명은 짐이 아닌 축복이다.
[주께서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일
주일 중 하루를 그분의 날로 성별하셨으며, 우리는 주님께서 평일 동안 베
풀어 주시는 모든 축복에 대한 보답으로 그분의 거룩한 날에 그분께서 하
라고 명하신 일들을 행하며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며 행복을 
얻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의] 날이 주어진 목적을 생각해 보고 예배에서 오는 유익을 
취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안식일을 예배하는 날로 삼으라는 그분의 뜻을 소중히 여긴다면 이 
세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안식일을 준수하고 거룩하게 지키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서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유
익한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안식일을 오락을 즐기는 날, 즉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주
신 계명을 어기는 날로 여깁니다. 저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
님 권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인류가 많은 슬픔과 괴로움으로 고통받고 있으
며, 앞으로도 계속 고통받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은 이 [솔트레이크] 계곡에서 처음으로 설교한 분들 중 
한 분이셨습니다. 영 회장님은 회원들에게 안식일을 준수하고 거룩하게 지
키라고 경고하며 아무리 열악한 상황에서도 안식일에는 밖에 나가 육체 노
동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회원
들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도록 독려해 왔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라나는 [교회] 어린이들에게 안식일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바라시는 
일을 하도록 가르칩시다.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지역 사회에 놀라운 영향
을 미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안식일에 대한 부주의와 무관심을 회개
하지 않고, 상당수 후기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날에 대한 무심
한 태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기쁨과 행복을 현세에
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세상에서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요일에 종교 집회에 참석하거나 자신이 해야 할 봉사
를 어느 정도 행한 후에는 쾌락을 좇고 안식일의 영을 해치는 활동에 참여
해도 무방하며, 또 그렇더라도 아버지께서 용인해 주시리라 착각하는 듯합
니다. 저는 안식일을 더 잘 이해하는 교회 회원들이 세상적인 쾌락을 좇아 
안식일을 범하는 일을 계속한다면 신앙을 잃고 하나님 아버지의 영도 떠나
버릴 것임을 경고합니다.
안식일을 범하는 일은 가볍게 다룰 문제가 아닙니다. 안식일을 범하여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은 안식일을 범할 때마
다 더 많은 것을 잃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중 일부가 그러하듯이 [안식일]이 주의 날임을 잊는 것은 배은망
덕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일주일 중 하루를 성별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짐
을 지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삶에 기쁨을 주고 우리 가정이 부모와 자
녀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안식처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후기 성도 여러분, 안식일을 준수하고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그러면 여
러분은 크나큰 기쁨을 얻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권고와 훈계에 순
종할 때 오는 축복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교회 참석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일을 하고자 한다면 안식일에 그
분의 거룩한 집에 가서 인류의 구속주께서 우리를 위해 바치신 희생을 기
억하며 성찬을 취해야 합니다.
[안식일은] 주의 거룩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주님께서 그분을 
예배하도록 성별하신 날이며, 이 후기에 그분의 거룩한 날에 기도와 금식
의 집에 가서 죄를 고백하며 서로 간증을 나누라는 계명을 더 주시기 때문
입니다.[교리와 성약 59:9~12 참조] 
집안에 편히 앉아서 세상적인 음악을 감상하고 대중 연설이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이 경이로운 시대에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면서도 종교 집회 
장소에 참석할 때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
다.
후기 성도들은 이 부분에서 속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듣는 말씀도 유
익하지만 예배의 집에 가득한 영향력 또한 필수적입니다. 그 영향력은 하
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옵니다. 집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다고 해서, 주의 거
룩한 날에 성찬을 취하도록 허락된 주님의 집에 가서, 기도를 드리며 하나
님 아버지께 축복을 기원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마련된 진리에 대한 
증거를 얻을 수 있는 만큼의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안식일에 성찬을 취하는 일은 성스러운 특권이다.
저는 평화와 고요함 속에 함께 모여 주의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의 상징
물을 함께 취하면서 얼마나 큰 은사를 받는지를 우리 대부분이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성찬식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가장 신성하고 엄숙
한 순간이 되어야 하며 또 그러하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동안 우
리가 부활하여 승영할 수 있도록 생명을 바치신 주님과 맺은 성약을 새롭
게 함을 느낍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상징물을 취할 때 주님께서 돌
아가시기 전에 제정하신 이 성찬이 우리를 고양시키고 영감을 주며 영원토
록 축복을 주기 위해 주어졌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성찬은 너무나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몸소 이 상징물을 취
하도록 정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침례와 자신을 위해 집행된 다른 복
음 의식들은 필수적이라고 여기나, 정작 주의 만찬인 성찬에 대해서는 무
관심하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경전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 아버지
께서는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과 사도와 선지자들을 통해 성도들에게 성찬
을 정규적으로 취하도록 권고하실 만큼 성찬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복
음서 저자 세 명은 성찬에 대해 기록했으며[마태복음 26:26~28; 마가복음 
14:22~24; 누가복음 22:19~20 참조], 주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을 때 몸
소 가르치신 바와 같이 경전 속 여러 구절에서 성찬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
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중요하지 않은 권고나 계명은 주지 않으십니
다. 그분은 우리가 고양되고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가르침을 주시며, 그분
께서 주시는 권고를 따를 때 우리는 그분 면전으로 돌아갈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안식일마다 우리는 함께 모여 부활하신 구속주의 살과 피의 
상징물을 취해야 합니다. 
구시대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이 [미대륙] 백성에
게도 성찬을 준수하도록 지시하셨는데 그 내용은 제3니파이 18장에 다음
과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리가 먹고 충만하게 되매,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보라, 너희 
중에 성임될 자가 하나 있을지라. 그에게 내가 권능을 주어 그로 떡을 떼어 
축복하며 그것을 내 교회의 백성, 곧 믿고 내 이름으로 침례 받은 모든 자
에게 주게 하리라.
이를 너희는 항상 지켜 행하되, 내가 행한 것같이, 곧 내가 떡을 떼어 축
복하고 그것을 너희에게 준 것같이 하라.”
다음 구절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또 이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보인 나의 몸을 기억하여 행할지니, 이
것이 너희가 항상 나를 기억함을 아버지께 증거하는 것이 되리라. 또 만
일 너희가 항상 나를 기억하면 너희는 너희와 함께할 나의 영을 갖게 되리
라.”[ 제3니파이 18:5~7]
이 말씀에 덧붙여 주님께서 이 주제에 관해 우리 시대에 주신 계시가 있
습니다. 교리와 성약 20편에는 이 부분에 관해 주님께서 지시하신 사항이 
나옵니다. 75절부터 시작되는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
다.
“교회는 주 예수를 기념하여 떡과 포도주를 취하기 위하여 자주 함께 모
일 필요가 있느니라.
그리고 장로나 제사가 이를 베풀어야 하나니, 그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
로 베풀어야 하느니라—그는 교회와 더불어 무릎을 꿇고  엄숙한 기도
로 아버지를 부르고 말하기를,”
이 아름다운 기도를 살펴보십시오. 
“오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우리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비옵나니, 이 떡을 취하는 모든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이 떡을 축복하시며 성결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당신 아들의 
몸을 기억하여 먹게 하시옵고, 오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또한 저희
가 기꺼이 당신 아들의 이름을 받들며, 항상 그를 기억하고 그가 저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고자 함을 당신에게 증거하게 하시오며, 그리하여 저희가 
항상 그의 영과 함께 하도록 하시옵소서. 아멘.”[교리와 성약 20:75~77]
물을 축복하는 기도도 이와 유사합니다.[교리와 성약 20:78~79 참조]
이 성찬 기도에 담긴 의미는 얼마나 성스럽고 심오합니까? 형제 여러
분, 성찬을 축복할 때, 계시로 주어진 이 축복문을  정확하게 되풀이하
는 동안 주님의 영을 동반하기를 권고드립니다. 이 기도문을 되뇌면서, 우
리는 축복문에 담긴 정서를 느껴야 합니다.
때때로 성찬식에 응당 있어야 할 엄숙한 분위기가 없는 가운데 성찬이 
집행되고 있지 않나 염려될 때가 있습니다. 성찬은 매우 성스러운 특권입
니다. 성찬을 취하는 사람은 축복문에 나오는 의무를 염두에 두어
야 합니다.

합당하게 성찬을 취하면 영적인 힘이 새로워진다.
우리는 육신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밥이나 물 같은 물질적인 음식
을 취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 부활하신 주님
의 살과 피의 상징을 취해야 합니다. 해마다 주의 만찬에 참여하지 않는 사
람들은 서서히 하나님 아버지의 영을 잃고 축복받은 기회를 상실하여 하나
님의 영을 동반할 때 얻는 유익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1장에 있는 구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3절부터 보시면 다
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
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
니”[고린도전서 11:23~30]
저는 합당하지 않게 [성찬을 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성찬을 취하기 전에 우리 마음은 순결해야 하며 우리 손
은 깨끗해야 합니다. 동료에 대한 모든 증오심을 버려야 하며 이웃과 평온
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온 마음으로 아버지 뜻을 행하고 그분께
서 주신 모든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소망을 지녀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성찬을 취하는 일은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영적인 힘을 새롭게 할 수 있습
니다. 
우리는 아버지와 맺는 성약을 진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성약에 주의를 
기울입시다. 우리 영혼이 축복을 받고 영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 성찬을 합
당하게 먹고 마시는지 살펴 봅시다. 신앙심 깊은 형제 자매 여러분, 이러한 
축복들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축복에 감사하며 축복받기에 합당한 생
활을 하여 우리 삶으로 믿음의 본을 보입시다. 합당하지 않게 성찬을 취하
여 책망을 받아 아버지의 영을 동반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합시
다.
우리는 겸손한 가운데 깨끗한 손과 청결한 마음, 아버지께서 받아들이
시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성찬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찬을 합
당하게 취하여 축복 속에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며 계속 그분의 영을 부어 주실 것을 간구합
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서로 사랑합시다. 합당하게 성찬을 취
한다면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너희
는 나의 것이 아니니라”[교리와 성약 38:27]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서로 사
랑하게 될 것입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