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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박해로 지연된 발전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악한 사람들은 하나님 사업을 방해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가버나움 사람들의 배반을 슬퍼한 구세주의 생애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3 참조)
또한 이러한 일은 십이사도의 사업과 초기 기독교회 전역에 걸쳐 나타났습니다.
처음은 유대인으로부터 박해를 받았으며 다음은 로마인들에게서 핍박이 점점 심해졌습니다.교회의 수많은 회원들이 생명을 잃었으며 사도들도 하나씩 하나씩 피살되어갔습니다. 그러한 극심한 박해로 살아남은 사람들도 서로 접촉하고 교회의 사업을 계속하기 위한 회합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또한 원래 의도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결원을 메꿀 수 없게 했던 것입니다.
최후로 단 한분의 사도가 남았으니 그는 요한이었습니다. 그는 박해자들에게 붙잡혀 심한 고통을 받았으며 한번은 끓는 기름통 속에 집어 넣어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살아있으리라는 구세주의 언약을 받았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21:22-23 참조) 그러므로 박해자들도 그를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밧모섬으로 추방되었으며 그곳에서 그는 지상에서의 교회 일을 지시하는 권능을 가진 마지막 사람으로서 한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서기 68년 경에 베드로와 바울은 로마에서 죽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그 해에 요한은 에베소에서 전도하고 있었으며 밧모섬으로 추방된 후 서기 96년 도미샨(Domitian) 황제가 죽기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요한을 데려가셨고, 서기 101년 이후의 그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습니다. 왜 요한은 그곳에 더 오래 체재하지 못하게 되었을까요? 이는 악이 교회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교리와 의식이 바뀌어지고 권능이 무시되고 드디어는 교회 회원들까지도 악에 물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당시 십이사도들의 거의 모든 서한이 교회를 배도하는 사실에 대처하기 위하여 씌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부활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율법이 기독교의 절차를 심히 부패케 하였고, 이교도의 의식이 기독교의 의식에 스며들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교리를 잃게 되었고 희랍의 철학이 하나님의 순수한 진리를 설복하려 하였습니다. 인간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부정하고 자기대로의 가르침과 형식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예언되었던 것이었으며 주님께서는 이러한 배도를 미리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는 가버나움의 불신자들 앞에서 더 이상 기적을 베풀지 않았던 것과 같이 그가 임명한 십이사도를 배도하는 무리들 가운데에 놓아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요한을 사람들 가운데서 데려가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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