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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사도들의 기초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바울은 초기 서한에서 세상으로부터 교회에 모여든 에베소의 개종자들을 위로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에베소서 2:19-21)
또한 그는 고린도인들에게 교회가 주의깊게 조직된 구성체임을 가르치기 위해서 교회를 없어서는 안될 여러 지체로 된 인체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개종자들이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종이건 자유인이건 간에 모두 침례를 받고 한 교회 혹은 한 몸에 들어와 한 성령을 받게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고린도전서 12:14-16)
그리고 나서 그는, 각 부분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도 다른 것에 대해 "나는 네가 필요없다"라고 할 수 없으며 모든 부분은 각각 있어야 할 곳에 있어서 적당히 서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역원과 의식과 교리가 있는 근본적인 교회 조직은 바울이 에베소인들에게 말한 바와 같이 우리 모두가 신앙으로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될 때까지 변함없어야만 되었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4:11-14 참조)
구세주께서 승천하신 후에 있었던 일들 역시 교회의 조직이 계속하여 변치 않았어야 함을 분명하게 해 줍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다음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십이사도 정원회(使徒定員會)에는 결원이 생겨 열 한 사도만이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과연 사도 정원회는 열 한 분으로도 지속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다시 원래의 열두 사람으로 회복되었어야 할까요? 만일 아무도 유다를 계승하도록 부름을 받지 못하고 다시 또 다른 사도가 죽었다면 오직 열 사람만이 남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열 사람으로 사도 정원회가 구성될 수 있었겠습니까? 이와 같이 사도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죽어 간다면 그 정원회는 곧 없어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뜻은 무엇이었겠습니까?
주님의 뜻은 주께서 승천하신 후 곧 나타나게 되었으며 예수의 모든 제자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며 간청하였으니, 그 모인 수가 120명이나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무리 가운데 서서 주님을 배반한 유다에 관한 다윗의 예언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도들에게 "구세주의 부활에 우리와 함께 할 증인으로써 유다의 계승자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 중 가장 헌신적인 두 사람이 합당한 후계자로 천거되었습니다. 사도들은 이 정원회에 새로운 사도를 선택해야 할 책임을 자기들 임의로 맡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 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사도행전 1:24-26)

교회는 다시 십이사도를 갖게 되었으니 이에는 큰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십이사도 정원회는 늘 12명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11명, 10명 혹은 9명으로 줄어 드디어 없어지게 되는 것이 주님의 계획이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바울이 에베소인들에게 말했던 모든 말 가운데 내포되어 있으며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에베소인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교회 조직은 구세주께서 조직한 것으로서 사람들이 매우 기쁜 마음으로 참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결코 변치 않고 계속되리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그외의 다른 사도가 선택되었던 것일까요? 우선 사람들은 바울을 생각하게 되는데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울의 이름을 결코 십이사도 정원회와 관련시켜서 생각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십이사도 정원회에 열 세 사람의 사도들이 있게 되기 때문이었겠습니까? 아니면 바울이 생명을 잃은 성회와 어떤 회원의 자리를 계승했기 때문이었겠습니까?
성경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의 죽음에 대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적어도 바울이 지명을 받기 전에 한 결원이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사도를 새로 선택하는 일에 관한 기록을 찾아 보도록 합시다.
우리들은 사도행전 13장에서 교회의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가졌던 모임에 관한 기록이나, 그들 중 몇사람이 지명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서도행전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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