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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한 발 떨어져서

by 높은산 언덕위 2024. 1. 17.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그가 나쁘다거나 실망스럽다고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드물게 훈계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말과 행동으로 자주 나타내 보입시다. “네가 있어서 우리 가족은 온전해.”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평생 너를 사랑할 거야.”

때때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고가 아닌 공감이고 설교가 아닌 경청이며, 우리 말에 귀 기울이며 “어떤 감정을 내비쳐야 방금 저 사람이 한 말에 공감해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줄 사람입니다.

가족은 경험을 통해 배우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실험실과 같기에,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단지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인생의 종착점에서, 가족 관계 같은 힘든 순간들이야말로 우리가 좀 더 구주와 같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었음을 깨닫게 된다면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어려운 인간관계를 통해 더욱 심오한 사랑, 즉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6

한 발 떨어져서, 가족 관계를 지상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가르쳐 주는 강력한 수단으로 바라봅시다.

타락한 세상에서 완벽한 배우자나 부모, 자녀, 손주, 멘토, 친구가 되는 방법은 없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은 무수히 많다는 것을 인정합시다.7 생명나무에 머물며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함께 나눕시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 함께 성장합니다.

(태머라 더블유 루니아 자매 본부 청녀 회장단 제1보좌 2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