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미스와 그의 동시대인들이 기록한 첫 번째 시현에 관한 기록들에는 각각 그 사건이 기억되고, 전달되고, 기록된 방식에 영향을 미친 그 나름의 내력과 정황이 있다. 아래에서 이 기록들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1832년 기록. 첫 번째 시현에 대한 가장 초기 기록으로 알려진 이 기록은 조셉 스미스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는 유일한 기록으로써 그가 1832년 하반기에 완성한 짧은 미출간 자서전에 실려 있다. 이 기록에서 조셉 스미스는 자신의 죄에 대한 자각과 아울러 신약 성경에 나오는 교회처럼 자신을 구속으로 인도해 줄 그런 교회를 찾지 못하는데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다. 조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개인적인 구속을 강조했다. 그는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고 기록했다. 이 시현을 통해 조셉은 기쁨과 사랑을 경험했다. 하지만 조셉이 언급했듯이 그의 기록을 믿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835년 기록. 1835년 가을, 조셉 스미스는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를 방문한 로버트 매슈스에게 첫 번째 시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서기 워런 패리시가 조셉의 일지에 작성한 이 기록에는 어떤 교회가 옳은지를 찾고자 하는 그의 노력과 기도하는 동안 그가 느꼈던 억압, 그리고 짧은 간격을 두고 차례로 나타나신 신성한 두 분의 출현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이 기록에는 시현에서 나타난 천사의 출현도 언급하고 있다.
1838년 기록. 오늘날 후기 성도에게 가장 잘 알려진 첫 번째 시현에 관한 이야기는 1838년 기록이다. 1842년, 일리노이 주 나부에서 간행되었던 교회 신문인 Times and Seasons에 처음 발표된 이 기록은 조셉 스미스가 극심한 대립의 시기 중간에 구술했던 좀 더 긴 역사의 일부였다. 1832년 기록이 용서를 구하는 소년 조셉 스미스의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에 치중했다면, 1838년 기록은 “교회의 일어남과 발전”의 출발선에 있었던 시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35년 기록과 마찬가지로 이 기록에서 중심이 되는 질문은 어느 교회가 옳으냐는 것이다.
1842년 기록. Chicago Democrat의 편집자 존 웬트워스의 후기 성도에 대한 정보 요청을 받아들여 작성한 이 기록은 1842년 Times and Seasons에 출판되었다.(보통 “웬트워스 서한”으로 알려진 이 기록은 신앙개조의 출처이기도 하다.) 몰몬의 믿음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이 기록은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이다. 이전 기록들과 마찬가지로 조셉 스미스는 자신이 경험했던 혼란과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나신 두 분에 관해 언급했다. 조셉 스미스는 이듬해 이 기록에 약간의 수정을 가해 이스라엘 다니엘 럽이라는 역사가에게 보냈고, 그는 자신의 저서 미국에 현재 존재하는 교파들의 원본 역사의 한 장을 할애해 이를 실었다.
간접 기록. 조셉 스미스가 직접 작성한 이러한 기록들 외에도, 시현에 관한 조셉 스미스의 이야기를 들은 동시대인들이 쓴 다섯 개의 기록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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