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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자기 성찰과 자기 통찰, 즉 반성과 결심의 시간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2. 28.

바울 시대에 교회 회원들은 마지막 만찬과 유사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했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한 뒤 성찬을 취했다. 사도 바울은 그런 모임을 비난했는데, 그 이유는 성도들이 성찬을 취할 때의 성스러움을 유지하지 않고 그런 모임을 평범한 식사 모임으로 변질시켰기 때문이었다. 조셉 스미스 역에서는 함께 모이는 목적에 대한 바울의 언급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너희가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은 주의 만찬을 먹기 위함이 아니더냐?” (Joseph Smith Translation, 1 Corinthians 11:20)

이런 모임은 우정과 화합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열렸지만, 그들은 종종 다투곤 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이런 식사를 하면서 언쟁을 한 일을 나무랐다.

고린도전서 11:27~30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성찬을 합당하지 않게 취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게 된다.

이 진리는 몰몬경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찬을 합당하지 않게 취하는 사람들은 자기 영혼을 위하여 저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라고 경고하셨다.(제3니파이 18:29 참조) 또한 구주께서는 신권 지도자들에게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 성찬을 취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제3니파이 18:29 참조) 여러분이 성찬을 취하기에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면, 여러분의 감독 또는 지부 회장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성찬을 취하기 위해 완전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속에 겸손과 회개의 영을 지녀야 한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 마음으로 성찬을 취하며, 구주를 기억하고 따르고자 하는 소망이 없다면, 그것은 합당하지 않게 성찬을 취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찬을 취할 때,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고찰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 생활을 고찰해 보아야 할까?

우리 생활을 고찰해 보는 목적은 우리가 성찬을 취하기에 합당한지 여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성약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으며 회개하고 향상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서이다.

 

“저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모든 것보다 더 상위에 두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가?’ 그때 저는 반성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계명을 항상 지키겠다고 성약을 맺는 것은 우리의 중대한 의무이며, 성찬을 취함으로써 그 성약을 새롭게 하는 것은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입니다. 성찬이 집행될 동안 잠시 깊은 명상에 잠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 시간은 자기 성찰과 자기 통찰, 즉 반성과 결심의 시간입니다.”(“성찬에 대한 명상”, 성도의 벗, 1977년 10월호, 하워드 더블유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