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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2. 26.

성찬식은 우리가 성약의 길에 머물도록 돕는 의식입니다. 합당하게 성찬을 취하는 것은 우리가 다른 모든 의식과 관련된 성약을 지키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몇 년 전에 제 아내 아니타와 저는 아칸소 리틀록 선교부에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두 명의 젊은 선교사들과 함께 가르치러 나섰습니다. 가르치는 동안에 우리가 가르치던 훌륭한 형제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교회에 참석해보니 매주 일요일에 빵을 먹고 물을 마시는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부활절과 성탄절에 그렇게 하는데 아주 뜻깊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떡과 포도주를 취하기 위하여 자주 함께 모이라”라는 명을 받았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26장과 제3니파이 18장을 소리 내어 읽어 주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그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비유를 들려주었습니다. “형제님이 매우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부상을 당했고 의식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달려와 형제님이 의식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형제님은 간호를 받아 다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우리는 형제님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형제님이 주위 상황을 알아차리게 되면 무슨 질문을 하겠습니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저를 발견했는지 알고 싶을 것입니다. 그가 제 생명의 은인이므로 매일 그에게 감사하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훌륭한 형제님에게 구주께서 어떻게 우리 생명을 구하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매일 그분께 어떻게 감사드려야 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목숨을 형제님과 우리를 위해 바치셨다는 것을 안다면 형제님께서는 얼마나 자주 그분의 살과 피의 상징물인 빵과 물을 먹고 마시기를 원하게 될까요?

저는 여러분 각자에게 이렇게 자문해 보시도록 권유합니다. “나는 성찬을 포함해서 어떤 의식을 받아야 하는가? 나는 어떤 성약을 맺고 지켜야 하는가?” (2018-04,타니엘라 비 와콜로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