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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예수 ·속죄

예수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에 관해서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1.

“주님의 어린 시절 여행과 체류에 대한 연대순이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순서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1)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하고 결혼할 당시에 갈릴리 지방의 동부 지역에 있는 나사렛에서 살았다. (누가복음 1:26~35; 니파이전서 11:13)

(2) 하나님의 섭리로 인도되어, 그들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으로 갔으며, 그곳에 있는 한 마구간에서 예수께서 태어나셨다. (누가복음 2:1~7)

(3) 그 부부가 여전히 베들레헴에 머물고 있는 동안, 예수께서는 여드렛날에 할례를 받으셨다. (누가복음 2:21)

(4) 마리아가 정결하게 되는 기한인 40일 후에(레위기 12장), 이 거룩한 가족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예수님을 성전에 데리고 갔으며, 시므온과 안나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하였다. (누가복음 2:22~38)

(5) 이와 같이,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그들은 곧바로 나사렛으로 갔다. (누가복음 2:39) 분명한 것은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박사들은 아직 자신들의 왕을 경배하러 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박사들이 찾아온 후에는 애굽으로 피신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40일 안에 애굽으로 갔다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리가 없다는 점이 분명하다. (가) 왜냐하면 그들은 헤롯 왕 사망 당시에 애굽에 있었는데, 헤롯 왕의 사망은 예수님이 탄생하고 약 2년 후에나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그들은 애굽에서 베들레헴이 아닌, 나사렛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6) 또한, 알려지지 않았거나 기록되지 않은 어떤 이유로 인해, 요셉과 마리아와 그 아이는 베들레헴으로 돌아와 집을 구했으며, 그 동네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던 중에 박사들이 찾아왔다. (마태복음 2:1~12)

(7) 그런 후 이 거룩한 가족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 애굽으로 피신하였으며 알려지지 않은 기간 동안 그곳에서 체류하였는데, 아마도 그 기간은 몇 주 또는 몇 달에 불과했을 것이다. (마태복음 2:13~15)

(8) 헤롯 왕이 죽은 후에, 그들은 베들레헴에 다시 정착하겠다는 분명한 목적으로 되돌아왔다. 그곳에는 그들이 살기에 적절한 집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들은 헤롯 왕의 아들인 아켈라오를 두려워하여, 유대 지방을 떠나 좀 더 안전한 갈릴리로 향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나사렛으로 돌아와 그곳에서 거주하였다. (마태복음 2:19~23)

(9) 주님께서는 그때부터 공식적인 성역이 시작될 때까지, 아마 27년 또는 28년 가량 계속해서 나사렛에서 생활하셨다. (누가복음 2:51~52; IV. 마태복음 3:22~26)”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브루스 알 맥콩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