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신앙·간증

너희들이 가는 천국

by 높은산 언덕위 2020. 8. 19.

제가 청남이었을 때의 일이 기억나는데, 어느 일요일에 저는 한 새로운 가족이 집회소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젊은 어머니와 두 딸이었습니다. 그들은 곧 침례를 받았고 교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개종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해리엇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가족의 큰 딸이 나중에 제 아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리엇의 어머니인 카르멘은 남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리를 공부한 후 카르멘과 그녀의 딸들은 교회가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침례를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카르멘의 이 결정을 알게 된 친정 어머니는 몹시 낙담했습니다. 어머니는 카르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네가 선조들의 신앙에 그렇게 불충할 수가 있니?”

카르멘의 어머니만 반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카르멘의 완고한 언니인 리사는 사사건건을 문제 삼았습니다. 문제를 삼았다는 것은 너무 점잖은 말입니다. 그녀는 몹시 화를 냈습니다.

리사는 젊은 선교사들을 찾아내서 그들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말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예배당으로 가서 선교사들을 찾아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하실 것입니다. 리사도 결국 침례를 받았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카르멘의 어머니 역시 지상에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딸과 손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너희들이 가는 천국에 가고 싶구나.” 그녀는 70대 중반에 침례의 물에 들어섰으며 교회 회원이 되었습니다.(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