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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성도들아 두려울 것 없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6. 29.

후기 성도들은 그들의 집에서 모진 박해를 받고 쫓겨났다. 1847년에 그들은 많은 탐험가들이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계곡으로 여행했다. 그러나 그들은 폭도들로부터 그리고 성도들을 근절시키려고 한 부패한 지도자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겠다는 결의를 했다. 그들은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베이슨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일부 탐험가들은 그 지역이 너무 건조하다고 생각했으나 개척자들은 그곳을 박해로부터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 보았다. 1847년 7월 24일 처음으로 계곡을 본 소감에 대해 우드럽 장로가 일지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오늘은 내 생애의 역사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날이다. 이 중요한 날 깊은 골짜기를 지나고 마지막 시내를 건너 협곡이 끝나는 지점까지 10여 킬로미터를 여행하고 난 후,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성도들을 위해 안식처로 보존되어 온 큰 계곡 혹은 분지, 솔트레이크 및 약속의 땅 전체가 바라보이는 지점에 이르렀다. 그곳 일부에 하나님의 시온이 건설될 것이다. 우리는 길이 40킬로미터, 폭 26킬로미터에 달하는 푸른 풀로 뒤덮인 광활하고 비옥한 계곡을 놀라움과 감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그 가운데 솔트레이크가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그 안에 큰 섬들과 구름을 향해 치솟은 산들, 또한 최상의 담수 샘, 개울, 시내, 각종 크기의 작은 강과 큰 강들이 풍부한 훌륭한 계곡이 있었다. 그 모든 물은 송어와 다른 물고기들에게 생명을 주면서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윈터쿼터스로부터 플래트 강의 평지, 블랙 힐과 로키 산맥의 가파른 언덕, 그리고 세이지로 뒤덮인 뜨거운 모래밭과 버드나무가 자라는 습지, 바위로 된 협곡과 나무 그루터기와 돌 밭을 통해 1,900킬로미터를 여행한 후에, 영원한 언덕과 만년설과 하늘을 향해 치솟은 피라미드 같은 무수한 산봉우리로 뒤덮인 산맥으로 둘러 싸인 광활한 계곡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기쁘기 그지 없었다. 그것은 한눈에 보기에도 지상에서 가장 장엄한 경치 같았다. 그 광경을 바라보는 동안 우리의 머릿속에는 머지 않아 산꼭대기에 하나님의 집이 세워지고 계곡은 시온의 주민에 의해 과수원, 포도원, 정원 및 밭으로 변하며, 그곳에는 열국을 불러모으는 깃발이 펄럭일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Journal of Wilford Woodruff, 1847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