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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보지만 실제로는 보지 않으며, 듣지만 실제로는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9. 10.


아내와 저는 멋진 도시인 파리 근교에서 다섯 자녀를 키우는 큰 행복을 누렸습니다. 그 세월 동안 저희는 자녀들에게 세상의 놀라운 것들을 알 기회를 많이 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름마다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유럽에 있는 매우 중요한 기념비와 유적지,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찾아다녔습니다. 마침내 파리 지역에서 22년간을 보낸 후 저희는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제게 와서 이렇게 말한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빠, 정말 창피해요! 우린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는데 에펠 탑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세상에는 경이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늘 눈 앞에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보지만 실제로는 보지 않으며, 듣지만 실제로는 귀 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지상 성역을 베푸실 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저는 구주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자주 궁금해했습니다. 여러분은 주님 발치에 앉아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분이 안아 주신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주께서 사람들에게 성역을 베푸시는 것을 직접 본다면 어떨까요? 그러나 그분을 만난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들과 함께하시는 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2015-04,제럴드 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