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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사랑의 팔, 자비의 팔, 안전의 팔

by 높은산 언덕위 2019. 9. 3.


한 가족이 그랜드 캐니언의 북쪽 가장자리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비명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두 살배기 여자 아이가 난간 사이로 약 11미터 아래의 바위 턱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꼬마 아이는 도로 기어올라가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 멀리 미끄러져 급기야 1.5미터만 더 가면 61미터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지점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안이라는 19세의 청년이 아이가 있는 곳을 보았고 자신이 받은 응급 대처 훈련을 통해 그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즉각적으로 상황 파악이 되었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어요. 저는 사진기를 내려놓고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오솔길로 올라가 난간을 넘어 무성한 바위와 덤불 아래로 신속히 내려갔어요. 그리고 아이를 찾았지요.’ 한 시간 동안 그 아이를 팔에 안은 채, 이안은 응급 구조팀이 와서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밧줄을 내려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Save Her!” New Era, 2007년 9월호) (제이 이 젠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