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였던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한 천사가 나타나 조셉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보내진 모로나이 천사라 밝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며 말했습니다. 당시에 천사가 조셉의 이름이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 가운데 좋게도 전하여지고 나쁘게도 전하여질” 것이라 했을 때, 조셉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아마도 조셉의 눈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기에 모로나이는 그가 모든 백성의 입에 좋게도 또 나쁘게도 오르내릴 것이라고 다시 반복해서 말했을 것입니다.
조셉 스미스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천천히 전해졌으나 나쁜 이야기는 즉시 시작되었습니다. 조셉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참으로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 무명의 …… 소년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겨져 …… 주의를 끌며 …… 극심한 핍박과 비방의 태도를 불러일으켰다.”
조셉을 향한 사랑과 적대감은 함께 커졌습니다. 그는 38세 나이에, 얼굴에 칠을 한 150여 명의 폭도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선지자의 생은 급작스럽게 끝이 났지만 조셉에 대한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는 그때 막 시작되었습니다.
조셉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에 우리가 놀라워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미쳤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은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고, 귀신 들린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주님은 조셉의 운명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땅 끝이 네 이름을 물을 것이요, 어리석은 자들은 너를 조롱할 것이요, 지옥이 네게 분노하리라.
한편 마음이 순결한 자와 지혜로운 자와 …… 유덕한 자는 네 손 아래에서 끊임없이 …… 축복을 구하리라.”(2014-10,닐 엘 앤더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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