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을 피하고 차이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우리의 가정과 가족 관계입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큰 차이점의 예로 가족 중에 혼외 동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런 일이 생기면, 두 가지 중요한 가치, 즉 그 식구에 대한 사랑과, 계명을 지키려는 우리의 다짐이 충돌하게 됩니다. 우리는 구주의 모범을 따라서, 우리가 알기에 잘못된 것을 조장하거나 용인하는 듯 행동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이 깃든 친절을 보이고 계속해서 진리 안에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약 10년 전, 저는 중서부 지역의 스테이크 대회에서 한 자매님을 만났는데, 그분은 비회원인 남편이 지난 12년간 자신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는 했으나 교회에 들어올 생각은 전혀 안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를 물어 오셨습니다. 저는 자매님에게 계속해서 의를 행하고 인내하며 남편을 친절히 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한 달 후, 자매님은 이런 서신을 보냈습니다. “저는 제가 지난 12년간 잘 참아 왔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을 훨씬 더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는 것은 몰랐어요. 그래서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리고 제 남편은 이제 침례를 받았죠.”
친절은 특히 가족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자매님의 편지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지금도 더 친절해지려고 애쓰고 있어요. 올해 성전 인봉을 받으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6년 뒤에 자매님에게서 온 또 한 통의 편지에는 “남편이 [저희 와드] 감독으로 부름받고 성별되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습니다.(2014-10,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십이사도 정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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