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슬픈 시기에 가장 큰 위안이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과 제 사랑스러운 아내 프랜시스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있다는 지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별의 순간은 잠시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땅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맬 수 있는 권세를 지닌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집에서 인봉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것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압니다. 그 지식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그 어떤 사람도 고통이나 슬픔에서 면제받은 삶을 산 적이 없었고, 또한 인류 역사상 큰 동요나 비극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삶의 여정에 잔인한 시기가 찾아 들면,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은 유혹이 들게 됩니다. “왜 나지?” 때로는 그 터널 끝에는 빛도 없고, 밤의 암흑을 물리칠 태양은 떠오르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산산조각 난 꿈과 사라져 버린 희망으로 절망하여 실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나온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며 간청합니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애통해하고 외로워합니다. 개인적인 불행을 비관주의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기다리지 못해 안절부절못하고, 종종 그런 일에는 하늘의 덕성인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 버립니다.
그러한 난제가 찾아 들면, 우리의 인내력은 진정한 시험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모두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잘 해낼 것인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없다고 생각하며 쓰러져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끝까지 잘 해 내려면 인생의 종착지까지 인내해야만 합니다.(2013-10,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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