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초창기에 교회 회원들은 격심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은 그 시기에 대해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방에서 당장이라도 살인과 파괴의 악행을 저지르겠다고 위협하는 폭도들에 둘러싸였을 때, 저의 영은, 마치 지금 제가 즐거워하고 있듯이, 그저 기쁘기만 했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전망이 아무리 흐리고 암울하게 보일지라도 복음 안에서 그 결과가 진리의 대의에 유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가 알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선교사 시절 제 동반자였던 폴은 언제나 유쾌한 친구였습니다. 아버지가 된 지 몇 년 안 되었을 때 폴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았습니다. 그런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쁨과 훌륭한 유머감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계속 봉사했습니다. 한 번은 휠체어를 타고 제 사무실에 들어오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탄 삶이 바야흐로 시작되었다네!” 세상을 떠나기 몇 년 전에 수백 명의 응원을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올림픽 성화 봉송을 했던 폴의 모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활활 타오르던 그 불꽃처럼 폴의 신앙은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도 절대 시들지 않았습니다.(2013-04,브루스 디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