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충실하게 행하면서 성전에서 학식 있는 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성역 기간 내내 사람들을 가르치고, 치유하며, 봉사하고, 축복하는 신권 사업을 수행하셨습니다. 적절한 때에는 담대하게 악에 맞서서 성전을 깨끗이 하셨습니다. 또한 말로든, 위엄 있는 침묵으로든 언제나 진리의 편에 서셨습니다. 대제사장들이 가야바 앞에서 예수님을 고소할 때도 현명하고 대담하게도 거짓에 대응하기를 거부하시고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의 구주인 구속주께서는 속죄의 쓴 잔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십자가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마침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그때까지 계속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구주께서 완전한 순종으로 굳게 서신 것에 대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라, 이는 내 기뻐하는 자요, 그로 말미암아 내가 내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였노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여러분, 나이에 관계 없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굳게 서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합시다. 주님이 살아 계시고, 우리가 “거룩한 부름으로 부름 받아” 그분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특별한 간증을 전합니다. “그런즉 거룩한 곳에 서서 움직이지”마십시오. 하나님의 교리에 순종하고 굳게 서는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교리는 성스럽고 우리 시대에 부는 사회적 및 정치적 풍랑 속에서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듯이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행동하고 강건하도록” 당부합니다.(2013-04,로버트 디 헤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