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구주를 믿는 신앙을 지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복음에 따라 부지런히 생활하면 주님 안에서 강해집니다. 주님의 힘이 함께한다면 다음과 같은 말로 우리를 꾀는 적그리스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그러할지라도 그는 작은 죄 범하는 것은 의롭다 하시리라 이에는 아무 해가 없나니 이는 내일 우리가 죽음이라.” 주님의 힘 안에서 우리는, 구주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모든 자녀를 위한 위대하고 영원한 행복의 계획에 어긋나는 어떤 철학이나 주의에 맞설 수 있습니다.
그 영원한 계획의 조건을 타협할 권한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예루살렘을 보호할 성벽을 쌓는 임무를 맡았던 느헤미야를 기억하십시오. 그를 아래로 내려오게 해서 직책을 완수하지 못하게 하려고 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거부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너그러우면서도 단순하게 설명했습니다.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표준을 굳게 지키며 그분의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그분의 교리에 굳건히 선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음을 간증드립니다. 우리가 오해나 비판, 그릇된 비난까지도 받을 수는 있겠으나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으셨습니다.” 그분과 함께 서는 것은 성스러운 특권입니다!
모순처럼 들리겠지만, 굳게 선다는 것이 때로는 세상을 피하고, 더 나아가 세상에서 달아나야 하는 것을 뜻할 때도 있습니다. 구주께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그 자리에서 달아났으며, 리하이는 예루살렘을 뒤로한 채 가족을 이끌고 광야로 갔습니다.(2013-04,로버트 디 헤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