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우리에게 선택의지가 있었고, 루시퍼가 그것을 빼앗으려 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는 선택의지라는 원리에 대해서도, 그리고 우리에 대해서도 신뢰를 하지 않았고, 또한 강제로 우리를 구원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시퍼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따른다면 한 사람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따를 경우, 어느 누구도 더 현명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큰 동정심이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것임을 인식하거나 고려하지 않은 듯합니다.
구주께서 마련하신 계획을 선택한 우리는 험난하고 힘든 여행을 떠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단절되어 세상의 길을 걷고 죄를 지으며 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의 자녀들 가운데 장자께서는 모든 사람이 짓는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희생양이 되겠다고 자청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위대한 구속주, 온 인류를 위한 구주가 되셨으며, 우리가 아버지께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선지자 니파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한즉 육체로 말할진대 사람은 자유로우며, 사람에게 마땅한 것은 모두 그들에게 주어졌느니라. 또 그들은 자유로이 만인의 크신 중보자를 통하여 자유와 영생을 택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악마의 사로잡음과 능력에 따라 사로잡힘과 죽음을 택할 수도 있나니, 이는 그가 만인을 자기처럼 비참하게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처하는 상황 내에서 우리에게는 항상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2010,10,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