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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절대로 세상적인 상황이 여러분의 영성을 해하게 하지 마십시오.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0. 22.


오래 전에 저는 한 가슴 아픈 사건이 끝내 비극으로 이어진 경우를 보았습니다.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둔 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의 삶은 특별한 경험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만 중에 합병증이 발생하여 아기가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상실감은 슬픔이 되었고, 슬픔은 분노가 되었으며, 분노는 원망이 되고, 원망은 의사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모든 책임이 의사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 부모를 비롯해 가족이 모두 힘을 합쳐 의사의 평판과 경력에 흠을 내려고 궁리했습니다. 여러 주, 여러 달 동안 계속된 치열한 싸움 끝에 지쳐 버린 이 가족은 이제 원망을 주님께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하신 거지?” 교회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그들을 영적으로 위로하고 감정을 달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그들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이후로 4대에 걸친 그 일가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때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그분의 교회에 헌신했던 이 가족은 수십 년 동안 어떠한 영적인 활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을 때가 많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라는 자비로운 권유를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에 더하여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한복음 14:27)라고 약속하셨습니다.(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