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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18396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마시모 데 페오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4-04)  복음은 시련과 문제를 피할 길이 아니라 신앙을 키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가르쳐주는 해결책입니다.언젠가 아내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살면서 우리에게 큰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 왜 그런지 알아요?”그러자 아내는 저를 바라보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 큰 문제가 없었는지 말해줄까요? 그건 바로 당신이 건망증이 심하기 때문이에요!”저는 아내의 재빠르고 현명한 대답을 들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대로 사는 것이 성장에 필요한 고통과 시련을 없애는 것은 아님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복음은 시련과 문제를 피할 길이 아니라 신앙을 키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가르쳐주는 해결책입니다. 몇 개월 전에 저는 이 진리를 깨닫는 경험을.. 2024. 5. 10.
눈에 주사를 맞으면 제 영적인 눈도 맑아질까요? 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시게 할 때 분명한 영적인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주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 이 맹인처럼 말입니다. 그는 다른 모든 목소리 중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이는 주님께 영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주변에 부는 바람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았을 때는 계속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가 가졌던 바로 그 신앙입니다.맹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됩니다.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5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이 맹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앙을 행사하였고 진정한 의도, 즉 구주를 따르겠다는 진정한 의도를 가지고 구했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바로 이것이 우리의 삶, 즉 예수 그리스도를.. 2024. 5. 10.
누더기 외투를 계속 입고 육에 속한 사람을 뒤로하고 회개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분명한 영적인 시야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이와 같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성약을 맺고 지켜야 합니다.자기 연민에 빠지고, 처한 상황과 문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들, 심지어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모든 나쁜 사람들로 인해 변명거리를 만드는 한, 우리는 누더기 외투를 계속 걸치고 있는 것입니다. 고의든 아니든 사람들이 때때로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변명거리나 죄를 감추기 위해 계속 입고 있는 정신적, 감정적 외투를 벗어 던짐으로써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기로 결심해야 합니다.“어떤 불행하고 힘든 상황 때문에 나는 지금 이렇게 됐어. 나는 .. 2024. 5. 10.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참되다고 아는 것에 충실할 때 몇 개월 전에 저는 이 진리를 깨닫는 경험을 했는데, 하루는 걷다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어두워지고,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겁이 났습니다. 의사들은 제가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몇 주 안에 시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더 겁에 질렸습니다.의사들은 제게 남은 평생 4주마다 한 번씩 눈을 뜬 채 안구에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바로 그때 한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래! 내 육체적 시력이 좋지 않구나. 그런데 영적인 시력은 어떻지? 영적인 눈에도 치료가 필요한 건 없을까? 분명한 영적인 시야를 갖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저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바디매오라는 맹인의 이야기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2024.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