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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437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추억입니다. 지금부터 45년도 더 오래 전 저는 강원도의 시골에서 살았으며,여름 어느날 마을 분들이 함께 모여 삼나무를 삶았습니다. 마을 강변에 땅을 고르고 자갈 위에 멍석을 깔고 삼을 단을 묶어서 얹고 위에는 다시 가마니를 덮고 흙으로 위를 봉하였습니다.그리고 아래쪽에는 아궁이를 만들어.. 2015. 11. 24.
빛의 밝기를 보고 어릴적 나는 강원도 삼척의 깊은 태백산맥의 산골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니다 부모님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1968년 도시로 나오게 되었는데,어릴적 겨우 10여 년을 보낸 시골에 대한 기억과 향수는 그 이후 도시에서 보낸 많은 세월보다 나의 인생에 크게 영향을 주.. 2015. 11. 24.
눈 내리는 밤은 너무도 고요하였습니다 오늘 이곳 밴쿠버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저희는 산중에 집이 있어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내렸습니다. 1960년대 초 어린시절 어느날 강원도 시골 마을에도 눈이 소복소복 내렸습니다. 소변이 마려워 일어날때 마다 얼마나 눈이 쌓이는지 문을 열어 확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때는 눈.. 2015. 11. 24.
우연일까? (뒷줄 오른쪽 가장 큰이가 본인임) 저는 강원도 삼척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 5학년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비록 10살 남짓까지 그곳에서 살았지만 나의 온 정서와 바탕은 높은 산, 깊은 골, 맑은 물입니다. 봄이면 지금 생각해보니 20대의 젊은 새댁이었던 어머니와 겁 없이 .. 201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