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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나에게는 페이스북 친구가 많습니다.그리고 친구들에게 미묘한 어떤 외로움 같은 것이 있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7. 3. 6.


“나에게는 페이스북 친구가 많습니다. 그들은 나의 글을 읽어주고, 지치지 않게 기운을 북돋워주며,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압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외국살이의 외로움에 더하여 떠나갈 페북 친구들과 무관심한 친구들 그리고 조용히 왔다가 말없이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친구들에게 미묘한 어떤 외로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외로움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공생애 동안 나병환자의 눈에서 외로움을 보셨고 맹인의 목소리에서 외로움을 들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예수님을 버렸을 때 분명히 외로움을 겪으셨을 것입니다(막14:50). 하지만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시며,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요 16:32). 이 말씀을 마치신지 얼마 되지 않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자녀간에 단절 되었던 관계를 공의로 회복하여 그분의 자비를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인간이기에 우리는 모두 외로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며, 또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와 늘, 언제나 함께 계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안다면,다시말해서  '그분의 복음을 알고 구원의 계획을 정확하게 이해 한다면'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