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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예화

양심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데 꼭 필요한 보물이자 거울과 같은 존재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7. 2. 13.



1980년대 전쟁이 막 끝난 베트남에서는 공산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산화를 피하려고 무작정 바다로 나가 보트를 타고 탈출했는데 무국적자인 이들을 구해주는 사람들이 없어 대부분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1985년도 11월에 남중국해에 약 100명이 타고 있는 보트가 한 대 있었습니다. 표류하는 보트를 발견한 선박은 25척이나 되었지만 거들떠 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한국 선박이 있었습니다. 선장이었던 전재용 씨는 난민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본국회사에 전송했지만 괜히 문제 만들지 말고 돌아오라는 답신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 선박은 100여명의 난민들을 모두 태웠습니다. 선장인 전재용 씨가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하고 양심을 따라 난민을 구한 것입니다. 결국 전재용 씨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해고를 당했고, 어부가 되어 지금까지도 힘들게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한 번도 양심을 따라 사람을 구한 일을 후 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심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데 꼭 필요한 보물이자 거울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대로 생활함으로써 믿는 자의 본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빛이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칠 것입니다.우리는 누구나 그리스도의 빛을 지니고 지상에 왔습니다. 구주의 모범을 따르고 그분이 보여 주신 삶과 가르침대로 생활할 때, 그 빛은 우리 안에서 타올라 다른 이들의 길을 비춰 줄 것입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