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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몰몬경을 처음 읽을 때의 감동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 1.



예수님께서 오시기 약 550년 전 경에 미대륙에 살았던 선지자 니파이는 몰몬경에 있는 니파이서의 기록을 마무리 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또 이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그리고 또한 유대인과 너희 모든 땅 끝이여, 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스도를 믿으라. 혹 너희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는 믿으라. 너희가 그리스도를 믿을 터이면 이 말을 믿으리니, 이는 이 말이 그리스도의 말씀이요, 이를 그가 내게 주셨음이며 이것은 만인에게 그들이 선을 행해야 한다고 가르침이니라. 또 만일 이 말씀이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니라면 너희가 판단하라 - 이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권능과 큰 영광으로, 이것이 그의 말씀임을 너희에게 보이실 것임이요, 너희와 내가 그의 심판대에서 얼굴과 얼굴을 대하고 설 것이며,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러한 것들을 기록하도록 주께로부터 명하심을 받았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임이니라. 또 나는 저 큰 마지막 날에, 비록 모두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 중 많은 자들이 그의 왕국에서 구원받게 되기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노라. 그러면 이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 이스라엘의 집에 속한 모든 자와 너희 모든 땅 끝이여, 내가 티끌에서부터 외치는 자의 음성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 큰 날이 이르기까지 잘 있으라.또 너희 하나님의 선하심에 참여하지 아니하며, 유대인들의 말과 또한 나의 말과 하나님의 어린 양의 입에서 나아올 말씀을 존중하지 아니할 자들아, 보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하노니 이는 이 말씀들이 마지막 날에 너희를 정죄할 것임이라.이는 내가 땅에서 인봉하는 것이 심판대에서 너희를 거스려 제출될 것임이니라. 이는 이같이 주께서 내게 명하셨음이니 내가 순종해야만 하리라. 아멘.(니후33:10-15)

팔리 피 프랫이라는 분은 자기 자서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 하였습니다.“나는 열의를 가지고 몰몬경을 폈으며, 속표지를 읽었습니다.그런 다음 몰몬경의 발견과 번역 방법에 관계된 여러 목격자들의 증언을 읽었습니다그 후 나는 내용을 차례대로 시작하여 온종일 읽었습니다.먹는 것조차도 귀찮아졌으며 식사를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고, 밤이 되자 잠자는 것조차 부담이 되었습니다.왜냐하면 나는 잠자는 것보다 몰몬경 읽기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몰몬경을 읽는 동안 주님의 영이 내게 임하였으며, 나는 그 책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언젠가 한 스테이크 대회에서 한 공군 장교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그가 교회에 들어오게 된 경위에 대해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나는 한 사랑스런 젊은 아가씨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나는 그녀의 탁자 위에 몰몬경이 한 권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읽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통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진지한 사상은 접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몰몬경을 읽어감에 내 마음에 밝은 불이 켜지고, 영원한 진리를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 이시라는 간증이 나의 마음 속에 차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어느 분이 몰몬경을 처음 읽을 때의 감동을 적은 글입니다.

1982년 초 겨울 1월이나 2월쯤 된 어느 겨울날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 후 심심해서 책장을 둘러 보았습니다어릴 때 어머님께서 사다 주시는어깨동무’,‘새소년등으로 책읽기에 취미를 붙인 후 그때까지 많은 책을 읽었는데  주로 과학 관계 서적들이 많았고 읽고 난 책은 계속 책장에 꽂아 놓아 자취방이었지만 두 개의 책장에 가득 책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고르다가 한쪽 구석에서 금박으로몰몬경이라고 쓰인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책을 꺼내 들고 뒤적이며 잠시 생각하니 몇 개월전 선교사들과 만났던 일이 머리에 떠올랐고 그때까지도 약속대로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했다.책을 들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표지와 표제지, 앞에 나와 있는 그림,소개 등을 읽은 후 본문 니파이 전서 1장부터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아무런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일단 어떤 재미있는 책을 대하게 되면 끝까지 읽어야 하는 습관이 나에게 있었습니다니파이 전서를 읽으며꽤 재미있는 책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시계는 자정을 넘었지만 책을 대하는 나의 눈길은 떨어지지 않고 계속 되었다니파이 후서로 넘어가면서 전서에서 읽은 니파이의 훌륭한 신앙과 태도에 감명을 받은 채 계속 읽어 나갔다. 무엇에 홀린 듯이 책의 내용은 나를 사로 잡았으며 모든 잠이 달아났고 나는 긴장하고 있었습니다니파이의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나의 양심을 흔들어 놓았고 구절들을 읽을 때마다 심한 격정, 눈물,충격으로 온몸을 떨어야만 했었습니다죄로 점철된 그때의 나의 생활에 몰몬경은 양심을 일깨워준 회초리와 채찍이 되어 주었습니다. 읽어 내려가다 이해가 안되면 다시 읽었고 그래도 무슨 뜻인지 모를 때는 계속 그 구절에서 멈추어 생각을 했었습니다이러한 방법으로 읽으니 니파이 전, 후서를 읽는데 무려 열 시간이나 소요되었습니다책상에 앉아 읽다 허리가 아파 이부자리를 펴고 누운 채로 계속 읽었습니다동생은 옆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었지만 나는 밤이 새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책을 읽어감에 따라 나는 내가 하나님의 선하신 율법을 많이 범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그것으로 인해 마음에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몰몬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이 나의 마음을 마치 날카로운 창으로 찌르며 칼로 베어내는 것 같이 여겨졌습니다.눈물을 흘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아직도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몰몬경은 나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져다 주었지만,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 허가 하시는 용서와 화평을 얻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책이었습니다다음날 아침 창밖에 희끄무레한 빛이 비치는 것을 보아 내가 밤이 새도록 책을 읽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밤새도록 읽었지만 몰몬경의 앞 부분인 니파이 전, 후서만 읽을 수 있었습니다책을 덮고 그때까지 받은 감동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채로 나는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이며 나에게 이 책을 준 선교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그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그들을 찾아가 이 책에 대해 더 알아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