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년 4월 6일 조셉 스미스(Joseph Smith)와 그의 형제인 하이람 스미스(Hyrum Smith),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올리버 카우드리(Oliver Cowedery), 피터 휘트머(Peter Whitmer), 데이비드 휘트머(David Whitmer) 등 여섯 사람은 뉴욕주의 서쪽에 있는 농촌 마을인 훼이에트(Fayette)의 피터 휘트머 집에서 함께 만났다. 이 날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들어가는 교회를 처음으로 조직하였다. 물론 이들은 자기들을 몰몬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으며 몇 년 후에 교회의 이름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로 채택하였다. 그러니 이들 여섯명이 바로 최초의 몰몬인 것이다. 이 후 1백80여년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그 이후에 생긴 세상의 어떠한 종교나 교파보다도 가장 빠른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지금은 하나의 교파로서는 엄청나게 크고 굳건한 기반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은 선교사 파견과 선교사업에 대한 열기 때문이라고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선교사는 급여를 받는 직업적인 전도자가 아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 비용으로 전도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교회에서는 선교지역까지의 왕복 여비만을 부담할 뿐이고 2년간 선교사 기간중에 드는 모든 비용은 가족이 부담하거나 떠나기 전에 자기가 저축한 것이나 은행융자를 얻는 등 전적으로 자기가 부담한다. 보통 신자 가정에서 도덕적으로 훌륭히 자란 젊은이들은 대부분 선교사로 나가도록 부름받는데 통계적으로 젊은이의 40% 정도가 선교사로 나간다. 이런 젊은이가 선교사로 나가는 것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흥미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첫째, 젊고 재능이 있고 열성적인 훌륭한 선교사가 끊임없이 공급될 수 있다. 둘째, 사람은 자기와 유사한 사람들과 잘 사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역시 젊고 재능있는 신자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셋째, 선교사는 봉사 기간 동안에 아주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갖게 되므로 선교사가 끝난 후에 유급 성직자가 없는 이 교회를 이끌어 나갈 훈련된 수많은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전세계 기독교회의 모든 선교사들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선교사를 갖고 있다.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최초 선교사업은 1830년 교회 설립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되는데 첫 해에는 16명의 선교사가 부름을 받았다. 이 숫자는 지난 1백80여년간 무서운 속도로 끊임없이 늘어나서 2012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 수는 5만 5천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