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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궁금한 이야기

성경 66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사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9.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을 으뜸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교회는 신약과 구약성경 외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또 다른 경전으로서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는 경전의 범위에 관하여 개신교와 같이 한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는 후기성도들을 비판한다. 이러한 논쟁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개신교는 기독교적 신앙생활을 위한 율법과 가르침은 성경만으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특히 정경(正經, Canon)만으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가톨릭교회는 개신교회가 외경(外經, Apocrypha)이라고 생각하는 7권의 책을 추가로 성경으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으로만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증거로서 요한계시록 22장 18절에 있는 성구를 예로 든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

또한 요한복음 15장 15절에 나오는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라는 구절을 들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필요한 것을 남김없이 다 가르치셨기 때문에 다른 경전은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전의 범위에 대하여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는 후기성도는 기독교적 가르침에 혼란이 많고 수많은 교파와 교회가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지고 서로 다투는 것은 성경만으로는 부족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성경만으로 충분하다면 왜 그렇게 많은 혼돈과 다툼이 있는 것인가고 반문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22장 18절에 나오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 더 가감하지 말라"는 것은 지혜로운 신학자라면 그것이 요한계시록에 한정해서 더 가감하지 말라는 뜻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실제로 요한계시록이 쓰여졌을 당시에는 신약성경이 오늘날과 같은 내용과 배열을 가지고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다.
신명기 4장 2절과 12장 32절에도 요한계시록 22장 18절-19절과 같이 "말씀의 내용을 가감하지 말라"는 내용이 실려 있는데 여기에서도 그 내용은 신명기에 한정시켜서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신명기 후에 나온 모든 경전들이 성서의 내용이 될 수 없다고 해석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요한복음 15장 15절에서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제자들에게 알게 했다는 말은 진실이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이 성경에 남김없이 다 적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21장 25절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는 부족할 줄 아노라."

성경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히브리서 1장 2절에 나오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는 구절과 베드로후서 1장 3절의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라는 구절을 들어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하늘에서 오는 계시가 더 이상 필요가 없고 따라서 다른 경전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에 대해 후기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현재의 성서 안에 들어 있지는 않으며 그 증거로는 외경이 많이 있고 또한 어떤 책이 정경이고 어떤 책이 외경인가 하는 문제는 오랜 기간 동안에 토론과 논쟁을 거쳐 결정된 것임을 주장한다. 
그리고 정경의 내용이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심으로 모두 매듭지어 질 수 있다면 그리스도 승천 후에 사도들이 쓴 글인 사도행전에서 요한계시록까지의 기록은 경전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신약성경은 초기에는 지금의 내용에서 많은 것이 빠져 있었고 실제로 16세기에 들어서야 신약성경의 정경(正經)들이 오늘날과 같은 장과 절을 갖추어 배열되었다. 게다가신약성경 중 가장 마지막으로 쓰여진 것은 요한계시록이 아니라 기원 후 100년 경에 쓰인 요한복음이었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의 말씀은 요한계시록에 한정하는 것으로 해석돼야지 그렇지 않으면 요한복음은 경전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성서는 기원전 2000년 경에 쓰여진 모세 오경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기원 후 100년 경에 쓰인 요한복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자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한권 한권이 손으로 꼼꼼히 쓴 필사본으로 만들어 졌다. 따라서 똑같은 경전이 두 권 있을 수 없었다. 구약은 39권, 신약은 27권으로 구성되어 성경은 합계 6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66권 외에도 성스럽게 쓰여진 책들이 많이 있었다. 그 예를 보자.

  1. 언약서 (the Book of the Covenant): <출애급기 24:7>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 언약서(the Book of the Covenant)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2. 여호와의 전쟁기 (the Book of the Wars of the Lord): <민수기 21: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the Book of the Wars of the Lord)에 일렀으되."
  3. 야살의 책: <여호수아 10:13> 
    "...야살의 책(the Book of Jasher)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4.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기록한 책: <사무엘 상 10:25>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5. 에녹서: 유10:14
  6. 솔로몬의 행장: <열왕기상 11: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과 그 지혜는 솔로몬의 행장에 기록되지 아니 하였느냐.."
  7.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 <역대상 29:29>
    "다윗왕의 시종 행적이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에 다 기록되고..."
  8. 예언자 나단의 역사와 실로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책: <역대하 9:29, 12:15, 13:22>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the Book of Nathan, the Prophet)"
  9. 스마야의 족보책: <역대하 12:15>
    "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the Prophecy of Ahijah, the Shilomite)"
  10. 선지자 잇도의 주석책: <역대하 13:22>
    "
    선견자 잇도의 묵시책(the Visions of Iddo, the Seer)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1. 예후의 글: <역대하 20:34>
    "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하나님의 아들 예후의 글(the Book of Jehu)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the Book of the Kings of Israel)에 올랐더라"
  12.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한 웃시야의 시종행적: <역대하 26:22>
  13. 선견자의 말씀: <역대하 33:19>
  14. 고린도 사람들에게 보낸 바울의 잃어버린 편지: <고린도전서 5:9>
    "내가 너희에게 쓴 것(in an epistle)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5. 에베소서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중 잃어버린 부분: <에베소서 3:3>
  16. 라오디게아가 쓴 골로세서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중 잃어버린 부분: <골로세서 4: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서 오는 편지(the epistle from Laodicea)를 너희도 읽으라.
  17. 유다의 잃어버린 편지: <유다서 3>
  18. 누가에 의해서 언급된 신앙의 선언: <누가복음 1:1>
  19. 선지자로 하신 말씀: <마태복음 2:23> (구약에는 이 말이 없음)
    "나사렛이란 동리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이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이러한 책과 서신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정경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성경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성서안의 책들은 대충 연대순으로 배열되었으나 구약에서는 시와 예언서들은 연대순으로 편찬되지 않았고 신약성서에서도 많은 책이 연대순으로 편찬되지 않았는데 사도 바울의 편지들이 기원후 50년 경에 가장 일찍 쓰여졌고 네 개의 복음서를 비릇한 대부분의 다른 경전들은 기원 후 70-100년경에 쓰여졌다. 이 중 가장 늦게 쓰여진 것은 요한계시록이 아니라 기원후 100년경에 기록된 요한복음이었다.

이와 같은 '정경 승인'의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분류된 것이 있었는데 이들은 외경(Apocrypha)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오늘날 가톨릭판 구약 성서에는 정경 39권 외에 7권의 외경이 추가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기원후 4세기까지는 성서는 한권의 책으로 편찬되지 않았고 두루마리를 그냥 모아놓는 형태였다. 15세기에 활판인쇄술이 나옴으로써 성서가 인쇄되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는 모든 성경은 손으로 베껴쓴 필사본 이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성경을 베끼거나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도 의미의 변화나 오역이나 오류가 적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 들어 인류 최대의 발견이라고 불리는 사해 두루마리(Dead Sea Scrolls)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된다. 이 사해두루마리는 에스더를 제외한 모든 구약성서의 단편과 대부분의 외경 그리고 현재의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대단히 많은 분량의 새로운 귀중한 문헌을 포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귀중한 문서들이 오늘날 사람들이 가진 성경의 기초가 된 히브리어 원전들보다 1천년 이상 오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사해두루마리는 지금까지 현대 성경을 만드는데 근본적 자료로 사용해온 맛소라 사본(Masoretic Text)이나, 칠십인 역 사본(Septuagint), 벌게이트(Vulgate) 사본과 비교해 볼 때 서로 다른 부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람들이 가진 성경은 원문을 회복하고 필요한 수정을 가하며 완전한 번역을 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에서 후기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시키고 성경이 가져다 주는 해석상의 오류와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경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후기성도들이 가진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등 또 다른 경전들은 교회 안에서 교리상의 명쾌함과 더불어 논리상의 일관성을 가져다 주고 교회의 실제 조직과 운영면에서 다른 종교나 종파에서는 볼 수 없는 명확한 질서를 갖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