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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교사업

마음의 상태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9.

는 새로운 직장에서 갓 일을

시작했고 선교 사업을 위해

돈을 저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왔고 나는 내 나이 또래의 한 젊은

여성을 훈련하라는 지명을 받았다.

마리아라고 하는 내 새로운 직장

동료는 분명 외모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유행에 따라 짧은 스커트와 어두운

화장,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으며, 또한 담배를 피우는 등 나쁜

습관을 갖고 있었다. 서로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와 나는 함께 일을 잘 해

나갔다. 그녀와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웠고

함께 있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어느 날 직장에서 그녀는 내게“라켈

춤추러가본적있어”라고물었다 나는교회무도회에간적은있다고말했다

그녀는무슨교회냐고물었고 나는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라고하며교회회원들은종종몰몬이라불린다고설명했다 마리아는전에몰몬에대해들은적이있다고했지만우리의믿음이어떤것인지는전혀모르고있었다 나는그녀와함께교회에대해좀더이야기할수있어서기뻤다 나는그녀에게몰몬경을한권주었고그녀는기쁘게받았다

얼마후나는그녀에게집근처교회에가볼것을권했다 그녀가초대를받아들였을때나는꽤놀랐다 교회에함께가기위해다음일요일기차역에서만나기로했다

일요일이다가왔고 내가탄기차가우리가만나기로한역에다가가던순간나는창문을내다보며내가직장에서알던마리아를찾아보았다 하지만그녀대신

놀랍게도단정한스커트를입고후기성도청녀들에게바랄법한머리와화장을한젊은여성이서있는것을보았다 그녀는바로마리아였다

사실나는그녀가그곳에서나를기다리고있을지의심했었고 또한복음이과연그녀의삶에내적또는외적인변화를가져올수있을지의심했음을고백한다

우리는서로인사를나누고15분정도걸어서교회로갔다 우리는먼저상호부조회에참석했고 마리아는질문에답하며교사가우리에게부탁한일에모두참여하고싶어했다 주일학교와성찬식에도참석해서즐거운시간을보냈다 나는그녀를자매선교사에게소개했고 그들은그녀를토론에초대했다 마리아는기꺼이응했다

얼마후그녀는직장을계속다닐수없게되었고우리는연락이끊겼다

하지만오래지않아나는그녀의침례식에 초대 받았다. 안타깝게도 난

그때 갈 수 없었고, 그녀와 나는 다시 연락이 끊겼다.

아르헨티나 멘도사 선교부에서 9개월간 봉사한 후에 나는

리아호나 지역 소식란에서 마리아가

아르헨티아 레지스텐시아 선교부에서

봉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기뻐서 뛰기 시작했고 즉시 그녀에게 편지를 썼다.

그녀는 답장에서 자신의 선교 사업

준비에 대해 말했다. 그녀의 부모는

교회에 들어가려는 그녀의 소망을

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교회와

종교교육원에 다녔고 선교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

이제 많은 세월이 흘렀고, 마리아와

나는 그 뒤로 다시 만났다. 그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성전에서

성전 봉사자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과

자녀들의 사랑을 누리고 있다. 그녀는

복음을 실천하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오늘날 그녀의 외모는 그녀의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으며, 자신은 알지

못하겠지만 내게 특별한 추억을 주었을 뿐

아니라 복음은 영원하다는 위대한 복음

원리를 가르쳐 주었다.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는 단지 우리가 보기에 어떤 사람이

우리의 메시지를 거절할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증을 나누는 것을 피해서는 안 된다.

이제 마리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사무엘상 16장 7절이 떠오른다. “그의용모와키를보지말라… 내가보는것은사람과같지아니하니사람은외모를보거니와나여호와는중심을보느니라”

하나님아버지께서는그분자녀의마음을알고계시며 그분에게중요한것은마음이다.

 

(라켈 페드라사 데 브로시오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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