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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교사업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기적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9.


 멕시코로부터 시작하여 남미의 남단인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 포함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선교사업은 가히 기적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이 지역의 성장은 미국의 성장을 능가하며 북부멕시코와 남부멕시코의 2개 지역을 비롯하여 과테말라 시를 중심으로 인근의 중미 7개국(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벨리제, 온두라스, 파나마)을 포함하는 중미 지역, 에콰도르의 구아야쿠일을 중심으로 인근의 5개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을 포함하는 남미 북부지역,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4개국(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을 포함하는 남미 남부 지역,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질 지역을 합해 모두 6개의 독립된 선교지역으로 나뉘어져 회원수와 교회 조직이 급성장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처음으로 교회가 알려진 것은 1851년 칠레에서다. 그때 몇몇 후기성도들이 그 곳을 들러 5개월 정도 체류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칠레에서는 그 후 이렇다 할 발전이 없었다.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의 나라에서 선교가 시작된 것은 1900년대에 들어와서부터이며 세계의 다른 어느 대륙보다 선교활동이 늦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선교활동이 늦게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선교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이것은 1925년 아르헨티나 선교부에 파견된 멜빈 밸러드(Melvin G. Ballard) 사도의 예언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그 때 밸러드 사도는 미래의 선교 지역으로 남미를 헌납하면서, “도토리 나무의 싹이 처음에는 그 씨를 벗기고 나오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싹이 난 후에는 무럭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되듯이 남미에서의 교회는 크게 성장하리라”고 예언하였다.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선교 활동은 이 예언의 성취를 증명해 주고 있으며 특히 칠레의 경우는 그 모델이 되고 있다.

 

1961년 칠레 선교부가 설치되던 당시의 1천1백명 회원은 1972년에는 2만명이 되어 10년 동안에 18배가 되었고 그후 10년 만인 1983년에는 14만명이 되었으며 8년 만인 1991년에는 다시금 배가 넘는 32만명이 되어 총인구의 2.3%에 가까운데 미국의 신자 비율보다도 훨씬 높다. 칠레는 선교사 1인당 개종자수로 보면 세계에서 교회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나라가 되었다.

 

칠레 다음은 멕시코로서 1875년 여섯명의 선교사가 당시 회장이던 브리검 영의 부름을 받고 스페인어로 번역된 교회 간행물을 가지고 이곳에 들어와 인디언들과 멕시코인들에게 선교사업을 한 기록이 있다. 그 후로 멕시코에서는 계속적인 선교활동이 이루어져 1879년에는 교회 십이사도들이 방문하여 처음으로 지부를 설치하였다.

 

그 후 멕시코 선교는 내부의 정치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당하여 뒷걸음질친 적도 있으나 20세기에 들어와 급속한 발전을 보게 되었다. 1900년초 1천여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1946년에는 5천4백명으로 늘고 1970년대부터는 매 10년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여 1991년 현재 총회원수는 65만명을 넘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100만명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칠레와 멕시코 다음으로 선교활동이 시작된 지역은 아르헨티나인데 1923년에 교회가 알려졌고 1925년에는 십이사도 중의 한 사람인 멜빈 밸러드와 몇 명의 선교사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여 주민들에게 전도를 시작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선교활동을 보면 1926년에 남미 최초로 선교부가 설치되었고 2차대전으로 선교활동이 다소 부진하다가 다시금 발전을 보여 1962년에는 아르헨티나 내에 두개의 선교부가 설치되었다.

 

그리하여 교회가 들어온 후 반세기가 지난 1978년에는 회원수가 4만명이 되었고 1986년에는 성전을 가지게 되었으며 1991년 선교부는 9개로 확장되었고 회원수는 18만명을 넘어 1978년과 비교할 때 13년 만에 4배나 늘어났다.

 

남미 북부 지역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에도 1960년대 중반 이후 선교사업이 시작되었는데 불과 10년 이내에 수천명의 회원을 가지게 되었고 1970년대 이후 성장을 계속하여 1991년까지 16개 선교부, 84개 교구에 50만명 이상의 회원으로 발전하였다.

 

중미지역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나카라과, 코스타리카, 벨리제, 온두라스, 파나마 등은 1960년대에 선교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불과 30년 만인 1991년에는 선교부가 10개, 교구수 48개, 회원수는 26만8천명에 이르고 있다.

 

독자적인 선교지역을 이루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는 선교 역사상 유례없는 대 성공을 거두었다. 브라질에 교회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23년 이곳에 이민 온 독일계 신자에 의해서였다. 처음 얼마간은 이들 독일계 이민 그룹안에서 전도가 이루어졌으나 포르투갈어를 쓰는 주민에게로 퍼지게 되었다. 1939년에는 몰몬경이 포르투갈어로 번역되었다. 1940년의 회원수는 2백여명이었다. 그 수는 2차대전으로 증가를 보이지 못하다가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브라질의 발전상을 다음 신문 보도에서 보기로하자.


브라질 몰몬교 460% 성장

[프라임경제] 2006년 12월 12일(화)

브라질 내에 몰몬교파가 6년 동안에 460%정도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1990년도에 전 세계적으로 770만의 신자를 기록하던 데서 현재 1250만까지 성장한 몰몬교파는 브라질 내에서는 현재 92만 8천 명의 신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종교통계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브라질 카톡릭 신자들의 비율은 5년 동안에 73.9%에서 67.2%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몰몬교의 엄격한 일일 규칙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딘 수에드 아부만수르 카톨릭대 종교과학신학과 교수는 몰몬교 신도들은 시스템적 삶의 프로그램과, 서약, 엄중한 규정들을 철저히 따른다고 설명하며, 각종 폭력과 가정불화 상황에서 상당수가 몰몬교인들의 행동을 삶의 모델로 삼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몰몬 교인들의 행동 수칙에는 커피, 검정색 차, 술, 담배를 금지하고, 교회에서 결혼식이나 침례를 받는 것을 거룩한 특혜로 여긴다. 다시 말하면 ‘고귀한 삶’을 산 사람만이 이러한 거룩한 특혜를 받도록 허락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날 성도의 교회(Igreja dos Santos dos Ultimos Dias)의 기본수칙이다. 

몰몬교는 카톨릭이나 기독교와는 달리 만약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가 없으며, 구속은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구속을 위한 회개의 1단계는 먼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그 죄에 대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또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몰몬교의 제르손 뻬레이라 자끼스 씨는 회개의 과정은 며칠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몰몬교에서는 모든 것을 몰몬교리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들은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또 다른 삶이 있었으며, 낙원의 삶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고귀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이 외에 예수의 재림과 천년왕국을 기다리며, 이전에 재림에 대한 징조가 있으며, 순종하는 자들은 이 징조를 인식한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브라질 몰몬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의 신도를 기록하고 있으며,(첫째는 미국, 둘째는 멕시코) 전 세계적으로 6만 명의 몰몬 선교사가 있다. 

몰몬교 성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47.8%)이고, 다음은 스페인어(31.1%), 그리고 그 다음이 포루투갈어(7.7%)이다. 몰몬교는 전 세계 16개 선교사훈련센터에서 언어를 가르치고 있고, 몰몬경은 77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몰몬교는 현재 160개국에 진출했다. 



1957년에서 1959년까지 불과 2년 사이에 신자수가 3배가 되었고 1966년에 첫 교구가 설치되었는데 20년 후에는 50개의 교구로 늘어나 가히 경이적인 성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1991년 현재 브라질은 64개 교구에 40만명의 회원을 가져, 국가별로 보면 미국, 멕시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회원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는 세계에서 선교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며 총회원수는 2백40만명에 달하여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전체 회원의 30%를 점하고 있다(<부록2> 전세계 지역별 교회 현황 참조).

 

최근 카리브해 지역에서도 교회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처음 당도한 장소인 도미니카 공화국은 1978년 12월 선교 지역으로 헌납된 이래 선교사업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1981년에 최초의 선교부가 설치되었으며 1986년에는 도미니카 최초의 정규교구가 설치되었다. 그 이후 교회는 놀랍게 빠른 성장을 계속하여 신자수는 1986년 1만1천명에 달하였고 1991년 현재는 3만8천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