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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택의지

네가 스스로 택할 수 있나니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7.

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셨을 때 그들은 순수했습니다. 삶과

그 중대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하시며

가르침을 주셨고 그들이 지상 생활에 대해 배우는 동안 인내심을 보이셨습니다.부모로서 우리도 소중한 자녀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가르칠 특권을 누립니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때가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태어나 배우는 첫 번째 교훈을 가르칠 책임이 있으며, 그들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할 임무가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여 주신 모범을 따른다면 자녀들을 양육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칠 책임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자녀에게 자신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역시 배우는 과정에 있고, 때때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자녀가 자신이 한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모들은 그 상황에 뛰어들어 자녀를 구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담과 이브에게 처음부터 인내심 있게 선택의지를 가르치셨습니다.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계명을 주시고 행동에 뒤따르는 결과에 대해 규정하시며,

선택의지를 행사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그러할지라도 네가 스스로 택할 수 있나니, 이는 그 일이 네게 주어졌음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것을 금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그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임이니라 하니라.”(모세서 3:16~17)

강요하지 않고도 자녀가 계명을 지키도록 독려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도 경전으로 복음을 가르친 후, 복음 원리에 따라 생활하십시오.

말과 모범으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의지하도록 가르치고, 복음대로 생활할 때 받는 축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부모이지만 우리도 약점이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가르쳐 주십시오.

때때로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희망이 사그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들의 권능과 그분께서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그분처럼 될 잠재력이

있는 존재로서 하나님의 아들 딸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구원할 권능은 없지만 그들을 위해 좋은 모범을 보이고 신앙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라고 강요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자녀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자유와 책임의 범위를 제한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선택의지를 적절히 사용하도록 도와주면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가르치고 사랑하는 일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담과 이브가 유혹을 받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리라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그분께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마련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천사를 보내어 구주의 속죄 희생과 회개의 원리, 그리고 어떻게 아들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치셨습니다.(모세서 5장 참조)

사랑을 표현하고, 자녀가 길에서 벗어나더라도 이러한 것들을 가르친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참된 회개를 통해 자녀가 기쁨을 되찾으리라는 소망과

기도로 굳건히 설 것입니다. 이 원리들을 기억한다면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으로 더욱

풍성히 가득 차는 축복을 받고 부모로서 더 큰 성공을 맛볼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121:41~46 참조)

(마르코스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