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 행하는 일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피조물인 인간에 관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보여 줍니다.성전 사업은 상당 부분 가족과 관련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의
일원이자 지상에 있는 가족의 일원인 우리 모두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은 결혼 성약과 가족 관계의 신성함과 영원한 본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전 사업은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남녀가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을 부여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가르침을 반복해서 배우는 사람은 유익을 얻습니다. 아름답고 인상적인 언어로 표현된 교리를 명확하게
들으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므로 모두가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고, 형제이자 자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서기관이 예수님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하고 묻자 구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가복음 12:28,30~31)
현대에 세워진 성전에서 주어지는 가르침은 창조주와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는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크게 강조합니다. 성스러운 의식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고귀한 원리를 더욱 확실히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은 필멸하는
존재이지만 우리 영은 영원한 존재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성전은 이와 같은 위대한 진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성전에 참여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 큰 사랑을 표현하도록 북돋아 줍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지상 생활의 신성한 목적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계시로 밝혀진 진리를 배웁니다.
지상 생활은 영원한 여정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지상에 오기 전에 영의 자녀로서
살았습니다. 경전은 이를 증거합니다.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예레미야 1:5).
(고든 비 힝클리 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