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됩니다. 우상을 숭배하던 애굽 땅에서 탈출하자마자 여호와께서 친히 나타나셨고, 이스라엘은 그들의 주님이자 왕으로서 그분의 뜻을 알릴 수 있는 성소를
준비하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여호와의 성소로서 성스럽게 여겼습니다. 성막은 계시로 밝혀진 설계와 세부 지시에 따라 지어졌으며(출애굽기
26~27장 참조), 작고 운반이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성막은 비록 천막에
불과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한 가장 훌륭하고 고귀하며 값진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토록 빼어나게 지어진 성막은 백성들이 주님께 바치는 헌물이었습니다. 이 성막은 모든 면에서 그들이 드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것이었으며, 여호와께서는
이 헌물을 성스럽게 받아들여 성결하게 하셨습니다.
성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는 세월을 마치고 마침내 약속의 땅에 정착해 가나안 땅을 정복하자,그들은 실로에 성막을 지었으며 지파들은 이곳에 모여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배웠습니다.(여호수아18:1; 19:51; 21:2; 사사기 18:31; 사무엘상 1:3, 24; 4:3~4 참조) 후에 성막은 기브온으로 옮겨졌으며(역대상 21:29; 역대하
1:3 참조) 다시 다윗성, 곧 시온으로 옮겨졌습니다.(사무엘하 6:12; 역대하 5: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