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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더 이상 악을 행하고자 하는 의향이 없으며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4.

심각한 범법을 회개하는 과정에서 왜 고통을

겪는 일이 필요합니까? 우리는 단순히 자신의

죄를 씻는 것을 회개의 결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 견해는 불완전합니다. 죄를 범하는

사람은 바람이 불 때 쉽게 휘어지는 나무와

같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면 이

나무는 너무나 깊게 땅바닥으로 구부러져서 죄를

짓듯 잎사귀가 진흙으로 뒤덮입니다. 우리가 잎을

씻어내는 일에만 몰두한다면 나무의 약한 속성, 즉

구부러지고 잎사귀를 더럽히는 일은 거듭해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죄로

더럽혀진 사실을 단지 슬퍼하기만 하는 사람은

다음에 강한 바람이 불 때 또다시 죄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쉽게 반복되는 일은 나무가 강화되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사람이 경전에서“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이라고 부르는 결과를 가져오는 과정을 겪고

나면, 구주께서는 그 사람을 단순히 죄에서

깨끗하게 하는 이상의 일을 하십니다. 주님은 그

사람에게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 그렇게 강화되는

것은 우리가 죄를 씻는 목적 즉,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분의 면전에

받아들여지기 위해, 우리는 깨끗함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죄를 범한 도덕적으로 나약한 사람에서, 하나님의

면전에 거할 수 있는 높은 영성을 지닌 강한 사람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경전에서 말하는 것처럼“주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성도가 되[어야]”(모사이야서 3:19)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전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사람은 그 죄를 버린다(교리와

성약 58:43)고 설명하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죄를

버리는 것은 그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 이상의

일입니다. 죄를 버리는 것에는 개인의 궁극적인 변화가 수반됩니다.

베냐민 왕의 백성들은“더 이상 악을

행하고자 하는 의향이 없으며 끊임없이 선을

행하고자”(모사이야서 5:2) 한다는 말로

그러한 크나큰 변화를 묘사했습니다. 그러한

종류의 변화를 마음에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는 힘과 영적인

성장을 얻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원 받음이라고 부릅니다.

회개는 모든 경륜의 시대에 주어진 메시지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내가

너희에게 준 복음”(제3니파이 27:13)이라고 부르신 내용을

설명하시면서 니파이인들에게 이렇게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그

계명은 이것이라, 너희 땅의 모든 끝이여, 회개하고, 내게로 와서

내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그리하여 성신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성결하게 되어, 마지막 날에 내 앞에 흠 없이 서도록 하라.”(제3니파이 27:20)

현대의 계시를 통해 주님은 또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의 말을 믿지

아니하고 성신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기의 죄 사함을 위하여 내

이름으로 물로 침례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은 정죄를 받을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내가 있는 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교리와 성약 84:74)

(댈린 에이치 옥스 20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