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겪었지만, 또한 친구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복음처럼 단순하고
아름다운 것을 거절할 수 있을까? 그처럼
명백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녀의 마음은
분명 강퍅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의 태도를 눈치 챈 로베르타는 점점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녀는 강퍅한 마음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싫어했다.
내가 종교에 대해 말을 꺼낼 때마다 그녀는 주제를 바꾸었다.
하나님이 우리의 논쟁 대상이 되었다.
2년이 흘렀다. 어느 날 나는 로베르타에게 나와 함께
포지아 시로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 곳에서 나는
축복사의 축복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로베르타는
가겠다고 했다. 로베르타가 가기로 한 주된 이유는 한동안
여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로베르타가 다른 방에서 기다리는 동안 빈센초 콘포르테
축복사님은 내게 훌륭한 축복을 주셨다. 축복을 받고 나서
나는 영에 감동된 나머지 로베르타가 있다는 것도 까맣게 잊어
버렸다. 그녀는 나를 기다리면서 분명 커다란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콘포르테 축복사님은 그녀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다. 그녀가 교회 회원이 아니라는 것을 안 그 분은
겸손하게 그녀의 의자 곁에 무릎을 꿇으셨다. 그리고는 내 친구의
눈을 바라보면서 아름답고 강한 간증을 하셨다. 그 분은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 계시고 그녀를 사랑하시며 단순한 기도를
통해 주님을 알 수 있다고 간증하셨던 것이다.
그 간증은 로베르타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것은 다른
사람과 복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런 단순한 행동으로 축복사님은 하나님의 참된
증인이 되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나는 감미롭고 사랑스러운 영의 음성으로
하나님에 대해 말할 경우,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
사랑을 통해서우리는 그분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사랑에 대해 완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요셉 스미스를 택해 그분의 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