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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 아버지

성신의 개체성과 권세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3.

6) 성신(성령)의 개체성과 권세   

 

 성신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신회를 구성하고 있다. 성신은 단지 힘이나 원소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하난님의 속성과 권세를 부여받은 개체이다. 경전에서는 성신은 하나님의 영, 주님의 영, 진리의 영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성신은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교사이다(요한복음 14장 26절). 또한 아들을 증거하고(요한복음 15장 26절) 죄를 책망하며(요한복음 16장8절) 말하고, 명하고, 위임하며(사도행전 10장 19절, 요한계시록 2장 7절, 사도행전 13장 2절) 근심하며(에베소서 4장 30절), 깊은 것에 통달한다(고린도전서 2장 10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성신의 영향으로 인간은 정신력이 살아나고 커져서 과거의 일을 분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성신은 인간의 겸손과 순종심에 따라 인간을 깨우쳐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알게 하고 인간을 영적으로 크게 성장시키며, 하나님의 지식을 인간에게 전달해주고 복음을 따르는 자를 성결하게 하며 필요한 모든 것을 나타내 보이고, 아버지와 아들의 존재와 절대성에 대해 증거한다. 
 성신은 아버지와 아들과는 달리 살과 뼈의 몸을 갖고 있지 않고 다만 영체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성신의 본질에 대해 혼란을 갖는 것은 성신의 개체성과 그 권세를 구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개체와 속성이 다르듯이 성신도 다르다. 신약성서를 통해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요한복음 14장 16절-17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한복음 16장 7절 -15절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이 성구를 통해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의 개체가 분명히 다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6장 13졀 -14졀에는 성신을 그(He)라고 칭하며 남성 인격임을 나타내고 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가시고 보혜사가 오겠다고 했다. 만약 삼위일체라면 어떻게 예수께서 아버지께 가시고 성신인 보혜사가 세상에 올 수 있겠는가? 사도행전 1장 2절의 내용 중 성신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사도들에게 계명을 주신 구절은 성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개체성을 더욱 강조해 준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은 속성과 개체가 다르나 그 목적은 같다. 목적이 같다는 의미에서 한 하나님이라고 설명될 수 있으나 삼위일체설과 같이 본질과 본체와 존재가 같지 않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