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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로렌조 스노우는 신앙과 근면함이 깃든 가정에서 자라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0.

1800년 5월 6일, 올리버 스노우와 로제타 리어노라 페티본이 결혼함으로써 깊은 신앙심과 종교적 전통을 가진 두 집안이 결합하게 되었다. 신랑 신부는 1600년대에 종교적 박해를 피해 대서양을 건넌 영국 이주민으로, 미국 초기 개척자들의 후예였다. 올리버와 로제타는 결혼 초에 몇 년 동안 매사추세츠 주에서 살았는데, 그곳에서 두 딸인 리어노라 애비게일과 엘리자 록시가 태어났다. 그 후 그들은 당시 미국에서 서쪽 맨 가장자리에 위치한 정착지 중 하나인 오하이오 주 맨추아로 이주하여 열한 번째로 그 지역에 정착한 가족이 되었다. 맨추아에서는 두 딸, 즉 어맨다 퍼시와 멜리사가 더 태어났으며, 1814년 4월 3일에는 올리버와 로제타의 다섯째 아이이자 장남인 로렌조가 태어났다. 얼마 후 로렌조에게는 루시어스 오거스터스와 새뮤얼 피어스라 이름 붙여진 두 남동생이 생겼다.
올리버와 로제타는 가족의 전통대로 자녀들에게 신앙과 노동, 교육을 강조했다. 자녀들은 부모가 가정을 꾸리기 위해 감내해 온 어려움에 대해 들으면서 좌절을 이겨 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베풀어 주신 축복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엘리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부모님은 더할 나위 없이 고결한 분들이셨으며, 인간 관계나 사업상 거래에서도 평생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근면과 검약하는 습성, 엄격한 도덕성을 키워 주셨습니다.” 로렌조 스노우는 늘 “관심을 가지고 다정하게” 대해 준 부모님에게 고마워했다.
로렌조는 성장하면서 현세적인 일에나 배움을 추구하는 일에서 부지런 했다. 종종 아버지가 지역 사회 “공무”를 수행하느라 집을 비우게 되면 로렌조는 장남으로서 농장 일을 맡아 진지한 태도로 책임을 다했다. 그리고 일이 없을 때면 늘 책을 읽었다. 엘리자는 “동생은 늘 책을 끼고 다녔죠.”라고 이야기했다.
로렌조 스노우가 성숙해 가는 과정을 지켜본 엘리자는 이렇게 회상했다. “어려서부터 동생은 활력과 결단력을 보여 주었고, 그 점 때문에 그는 그 이후로 더욱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