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너 올리버에게 몇 마디 말하노라. 보라, 너는 복이 있고 아무 정죄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네가 유혹에 들지 아니하도록 교만을 조심하라.(교성23:1) 제일회장단의 보좌인 제임즈 이 파우스트 회장은 교리와 성약 23편 1절에 있는 올리버 카우드리에 대한 주님의 경고를 읽은 후에 이렇게 말했다. “올리버는 명석했으며, 놀라운 영적인 축복들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주님의 경고를 잊고 교만이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브리검 영은 이 교만에 대해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왕국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왕국이 발전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특히 자만심이 강하고 보편적인 능력을 가졌던 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는 선지자 조셉에게 몇 차례 자신이 이 왕국을 떠난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올리버 카우드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떠났지만 왕국은 여전히 발전하여 모든 적대자를 물리쳤으며, 왕국에 충실했던 모든 자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었습니다.’”(제임즈 이 파우스트, 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5~6쪽) 교회를 떠나고 나서 십 년이 지난 다음 올리버 카우드리는 돌아와서 재침례를 받았으나, 충실함을 지켰었더라면 그가 받았을 축복들은 이미 잃어버린 상태였다. "교리와 성약에서 주님은“교만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세 번 하셨는데, 교회의 두 번째 장로인 올리버 카우드리와 선지자의 아내인 에머 스미스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이 포함됩니다.(교리와 성약23:1;25:14; 38:39 참조)
"교만은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는 죄이며, 많은 사람들이 무지로 인해 죄를 짓고 있습니다.(모사이야서3:11; 제3니파이6:18 참조) 경전에는 의로운 교만과 같은 말은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죄로 간주됩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을 말하든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이해하여 경전에 나오는 단어를 알고 거기서‘유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니파이후서4:15; 모사이야서1:3~7; 앨마서5:61 참조) "우리는 대체로 교만을 자기 중심, 자만, 자랑, 거만함 또는 오만함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죄의 요소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교만의 중심적인 양상은 적대감, 즉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적대감입니다. 적대감이란 증오의 감정, 적개심 또는 반목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 능력으로 사탄은 우리를 지배하고자 합니다. "교만은 근본적으로 경쟁심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우리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교만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내 뜻대로 하려 들게 됩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그들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 (빌립보서2:21) 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우리의 뜻에 더 치중하면 소망과 욕망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게 됩니다. (앨마서38:12; 제3니파이12:30 참조) "교만한 자는 그들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힐라맨서12:6 참조) 그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지혜보다는 그들의 진리에 대한 인식을, 하나님의 신권 권능보다는 그들의 능력을, 하나님의 놀라우신 업적보다는 그들의 성취를 더 내세웁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교만을 조심하십시오, 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