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이 구속을 가져오시기 위하여 스스로 짊어지셔야 했던 그 큰 고통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제 생각에 우리는 그의 혹심한 고통은 그가 십자가에서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죽을 때까지 고통당하도록 버려 두었을 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 고통이 무서운 것이기는 했으나 그것이 그가 겪으셔야 했던 가장 큰 고통을 아니었습니다. 그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방법으로, 그러나 제가 신앙으로 받아들이는, 또한 여러분도 신앙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어떤 방법으로 그의 등에 온 세상의 죄의 짐을 지셨습니다. 저는 저 자신의 죄를 짓는 것만 해도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그러나 그분은 타락한 세상의 구주이자 구속주로서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셔야 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십자가에 가시기도 전에 그의 고통이 너무나 심하였기 때문에 그의 육체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왔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대회 보고, 1947년 10월호, 147-48) "그리스도께서 동산에서 겪으셨던 고뇌가 얼마나 격심했으며, 그 고뇌의 큰 뜻이 무엇인지 유한한 인간의 지성으로는 알 수 없었다. 그가 죽음의 공포로 겪으셔야 했던 괴로운 생각은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 그는 지상의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무거운 짐으로 시달리며 괴로워하시고 투쟁하셨다. 그것은 그로 하여금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게 하는 아픔을 느끼게 한 육체적 고통도 정신적인 고뇌만도 아니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경험하실 수 있는 영혼의 영적인 고뇌였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리 강인한 인내를 가진 자라 하더라도 그러한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그의 인체 기관이 지탱할 수 없게 되어 무의식과 망각의 가사 상태로 빠져 버리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고뇌로 괴로워하던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사탄, 곧 '이 세상 임금'이 위협하는 모든 공포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하셨다. ... "어느 의미로는 인간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구주께서는 아담의 때로부터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죄의 짐을 몸소 짊어지셨다." (제임스 이 탈매지, 예수 그리스도, 6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