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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요나가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8.

(9-3) 요나 1:3

욥과 마찬가지로 요나의 생활과 경험은 하나의 비유처럼
보편적인 교훈을 들려주며, 한사람의 실제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요나가 큰 물고기, 즉 그의 말대로“스올”(음부)(요나 2:2)의
뱃속에 있었던 것은 예수가 3일 동안 무덤에 있다가 나왔음을
상징한다. 케일과 델릿츠는 요나의 이야기의 상징적 의미는 그보다
더 넓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요나의 사명은 상징적인 의미 이상의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왕국과 관련하여 이방인 세계의 위치를
이스라엘인들에게 알릴 뿐만 아니라 장차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보게 되듯이 모든 만방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마련된 구원을 따르게 하겠다는 장차의 이방인의 입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주 하나님으로부터 완악하게 배도하게 됨으로써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세력에 굴하여 그들에게 짓밟히게 된 그러한
때가 이르자, 독선적인 이스라엘인들이 이방인을 하나님의 왕국과
그 백성들의 적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그들이 구원받게 됨을
부인하고 더 나가서 이방인에게 내리는 심판은 그들이 결국 멸망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선지자의 말을 해석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니느웨로 가라는 요나의 사명의 목적은 구원의
수단으로서 이스라엘이 선택된 것으로 여겨진 오해를 없애고 온
힘을 다해 이러한 오해에 대항하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선택된
나라와 아브라함의 후손간의 외적인 관계에 우선적으로
의존하려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 이방인에게 자비를 보여
그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태도는 요나가 하나님의 명을 받고 그것을
수행하러 가면서 그가 취한 행동에 잘 나타난다. 요나가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명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한 것은 그가 이방 세계에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 주기를
싫어했기 때문이며
, 4장 2절에 나와 있는 대로 그가 회개를
외침으로써 목전에 다가와 있는 니느웨의 멸망을 막게 되는 것이나

아닌가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에서 선지자는
이방인에 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전반적인 태도 또는 느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자연인, 요나는 여기서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뜻을 잘 대표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완강히 저항하였기
때문에 내려지게 될 이 형벌은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미련한
저항에 의해 야기될 주님의 면전에서의 거절과 추방을 의미한다.
그러나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큰 물고기에 삼키워져, 물고기의
뱃속에서 기도하자 육지에 토해내졌다. 이 기적 역시 이스라엘에게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온 나라가 신을 버리고 육욕에
휩싸인다 해도, 최후의 순간에라도 주님께 돌아선다면, 하나님의
기적으로 멸망에서 일어나 새롭게 된다는 것이다. 니느웨가
구원된다 해서 선지자가 화를 낸 것을 하나님께서 꾸짖으신 것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모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자비를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므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구약전서
주해서, 10:1:38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