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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생의 목적·배도

배도와 범법의 결과에 대한 경고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7.

이사야 5:8~25

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홀로 거주하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주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 열흘 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의 종자를 뿌려도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1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12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지 아니하는도다 
13 그러므로 내 백성이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사로잡힐 것이요 그들의 귀한 자는 굶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라 
14 그러므로 스올이 욕심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즐거워하는 자가 거기에 빠질 것이라 
15 여느 사람은 구푸리고 존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16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정의로우시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으시리니 
17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풀을 먹을 것이요 유리하는 자들이 부자의 버려진 밭에서 먹으리라
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19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자기의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는 자기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우리가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20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3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도다 
24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그들 위에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에 분토 같이 되었도다 그럴지라도 그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이 장의 처음에서 비유를 마치고 나서 선지자 이사야는 그의
시대의 백성들의 사악함에 대한 많은 보기를 들었다.
8절. 그들은 사악함으로 큰 건물을 지었다. 케일과 델릿츠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욕심이 많은 그들은 소규모의 모든 땅들을
삼키고, 온 땅을 소유하여 그 땅에는 그들 외에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게 된 이후에도 그만두려 하지 않았다
.”(욥기 22:8) 땅이
일률적으로 분배되고 가족의 상속 재산이 전승되도록 이스라엘의
율법은 매우 엄격하고 신중하였으므로, 그러한 탐욕은 더욱 비난을
받았다.(주해서, 7:1:166)
열흘 갈이 포도원에서 겨우 포도주 한 바트(약 5.5갤론)를 얻고
한 호멜지기(약 6.5부쉘)에서 간신히 한 에바(약 0.5부쉘)밖에
산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들의 사악함 때문에 그 땅이 얼마나
황폐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
11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없고 취기와 잔치가 판을 쳤다.
12절. 진리와 참된 원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태만이라는
것은 어떤 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나 특히 영적인 것에
있어서, 큰 장애가 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중요한 원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교회는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식을 얻은 후에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식이
없으면 악의 권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지상의 어떤 사람보다 더 큰 권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돕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지식을 줄 계시가 필요한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213쪽)
18절. 그들은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와 악을 끌었다. 이사야
5장 18절을 주목하면 이사야의 관용적인 표현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즉“그들은 짐승이 짐에 매달려 있듯이 죄에
매달려 있었다
.”
20절. 그들은 의와 선을 악하다 하며 악한 것을 선하다 하였다.
악행의 결과를 거부하려 하는 것은 죄인들의 속성이다. 그들도
자신들을 정당화하려 했다.
21절. 그들은“스스로 지혜롭다”하였다. 엔 엘돈 태너 회장은
이 경고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들은
과학이나 철학 등의 세상적인 학문을 많이 배우면 오만하여져서
자신들의 사고에 의존하게 되고 스스로 하나님과는 독립되어
있다고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학문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물리적으로, 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며 또한 부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많은
교수들은 왜곡된 것을 가르치고 그것을 따르는 제자들을 딴 길로
끌어들이며, 학문을 익히라고 우리가 그들에게 보낸 젊은이들은
그것을 권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마침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잃게 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우리가 복음의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세상의 창조자인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며, 증명할
수 없거나 더 나은 설명을 할 수 없는 것들을 신앙에 의해
받아들인다는 것은 얼마나 현명하며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Conference Report, 1968년 10월,
48~49쪽)
23절.“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한다. 죄를
지은 사람들은 뇌물을 받은 판사나 관리들에 의해 무죄가 선언되고
반면에 결백한 사람들은 죄를 뒤집어써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게
되고 혹은 재산을 몰수당하게 된다. 고대 유다 왕국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널리 퍼져 있던 검은 악행들을 보면 분명히 현대
지도자들은 왜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졌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세상 사람들도 여기에서 큰 교훈을
배워야 한다. 여러 분야에서 똑같이 악이 성행하고 있는 것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죄의 결과도 역시
고대에서처럼 참담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는
이사야의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