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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바벨론: 세상적인 악함의 상징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4.

흔히 그렇듯이 바벨론의 부귀와 영광에는 도덕적인 부패,
사악함, 가증함이 따랐다. 바벨론의 도덕이 극도로 문란하여
졌으므로, 바벨론이라는 이름은 곧 세상적인 것, 영적인 악함,
사탄의 왕국의 상징이 되었다. 곧, ‘큰 음녀’(요한계시록 17:1),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요한계시록 17:5; 교성 133:14;
1:16; 니파이전서 13:5~9)가 된 것이다. 일반 역사가들은 왜
선지자들이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신성한 것의 반대를 상징하는데
사용하였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들려주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윌 듀란트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술독에
빠져있던 알렉산더 대왕도 바벨론의 도덕성 앞에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동양의 유산, 문화의 이야기, 제1권 244쪽)
팰로우스는 또한 이 큰 도시를 이렇게 기술하였다. “위대한
왕국의 중심지인 바벨론은 한 없는 사치의 중심이었으며, 그곳의
주민들은 자기만족과 부패에 탐닉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큐
커티우스는 이 같이 말하였다. ‘이곳의 도덕보다 더 부패할 수
없었고, 다른 어떠한 곳도 부도덕한 쾌락에 흥분하고 매력을
느끼는 이 곳에 비길 수 없었다. 환대하는 의식은 가장 천하고
수치스러운 욕정으로 오염되었다. 돈이 모든 명예나 친족이나
계급의 유대를 끊어 버렸다. 바벨론 사람들은 술 마시기를 매우
좋아하였고 술 취함에 따르는 쾌락을 즐겼다. 여인들은 처음에
축제에 참석할 때는 어느 정도의 정중함을 지켰으나, 점차로
나빠져서 결국은 그들의 정숙함과 옷을 벗어 던지기에 이르렀다.
그들의 가증할 사악함으로 인하여 바벨론 사람들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그들에게 적합한 형벌을 받게 되리라는 경고를
받았으며, 그 도성의 통치자들이 권력을 남용하였던 독재는
하나님의 진노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모든 문학 작품
그 어느 곳에서도 이사야나 다른 선지자들이 이 무서운 주제에
대하여 말한 장엄함과 세력과 무서운 것에 근접한 것은 찾아 볼 수
없다.[이사야 14:2; 47:1; 예레미야 51:39; 다니엘 5:1]”(성서
백과 사전, “바벨론”205~2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