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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유다는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4.

모세 훨씬 이전에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이 애굽에 속박될
것이며, 주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창세기 15:16) 하였으므로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할 것을 예견하였다. 다시 말하면, 아모리 족속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나안 족속이 아직“죄악이 무르익을”(이더서 22:9;
9:20) 경지에 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으로 이끌고 왔을 때, 가나안 족속은 더욱
부패하였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킬 것을
명하셨다. (신명기 7:1~5 참조)
악은 반드시 벌받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할 백성들 중에
하나로 남왕국 유다의 백성을 꼽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북왕국이
앗수르에 멸망당하는 것을 보았고, 그들 자신은 이사야의 말씀을
들었으므로 앗수르 군대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다.(열왕기하
18~19장)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셨다.
(사도행전 10:34 참조) 편애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순종하는
사람은 누구나 축복받고, 죄악이 무르익은 자들은 모두 축복을
잃게 된다. 니파이가 그 형제들에게 말했던 것과 같이, 가나안
족속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되었고, 유대인들이 그들보다
낫지 않았다면 그들과 같은 운명을 맛보았을 것이다.(레위기
18:24~28; 니파이전서 17:32~35).
그러나 유다는 교훈을 얻지 못하였다. 앗수르가 멸망한 후 새로운
제국인 바벨론이 그 권세를 굳히고 있는 동안 남왕국에 임하는
압박은 경감되었다. 북쪽의 자매국과 마찬가지로 유다는 곧 우상과
죄악에 빠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므낫세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열왕기하 21:9) 이
같은 상태에서 유다는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권세에 혈안이 되어 있는 바벨론이 세상을 정복하게 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님은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에게 임박한
멸망에 대해 백성들을 경고하도록 했다. 예레미야, 리하이, 그 밖에
여러 사람들이 부름을 받았으나(니파이전서 1:4 참조) 그들의
경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요시아왕 치세에 (주전 640년~609년) 마지막으로 개혁이
시도되었으나(열왕기하 22~23장 참조)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백성들은 곧 다시 여호와를 버렸다. 예레미야가 유대 왕국에 거듭
거듭 구원을 애굽에 의존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통치자는 날로 커가는 바벨론의 세력에 대하여 그들의
보호와 세력을 애굽에 의존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제2의 비극이 바야흐로 시작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