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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침례와 성신의 은사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1.

“불과 성신의 침례가 수반되지 않는 물의 침례는 소용이 없습니다.
이 둘은 필연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의 시절, 사스케하나 강은 기복 있는 언덕과 곡식을 재배하는 밭
으로 에워싸인 단단한 나무와 소나무 숲을 통과하여 크고 넓게 굽이쳐 흘렀다.
그 강은 펜실베이니아에서 가장 큰 강으로, 펜실베이니아 주 하모니 주변 풍경
의 중심이었다. 강은 선지자의 집에서 가까웠으며 조용하고 한적했기 때문에 그
는 종종 그곳으로 가서 생각에 잠기거나 기도를 드렸다.
1829년 5월 15일, 선지자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침례의 중요성에 대해 기
도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이 강둑이었다. 그들이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침례 요
한이 그들에게 나타나 아론 신권을 부여하고 그들에게 서로 침례를 주라고 명했
다. 그들이 구한 축복은 이제 적절한 방법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과 권세로
집행될 수 있었다. 그들은 강으로 내려가 서로에게 침례를 주었다. 요한이 지시
한 대로 먼저 조셉이 올리버에게 침례를 주었다. 그런 다음 조셉은 그의 손을 올
리버의 머리에 얹고 그를 아론 신권에 성임했으며, 올리버도 조셉에게 똑같이 행
했다. 선지자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가 침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자 바로 우리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에게서
오는 크고 영광스러운 축복을 경험하였다. 내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침례를 베
풀자마자 성신이 그에게 임하였고 그는 일어서서 머지않아 일어나게 될 많은 일
들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또, 내가 그에게서 침례를 받자마자 나 또한 예언의 영
을 지니게 되었고, 일어나, 이 교회의 일어남과 또 교회에 관련된 다른 많은 일
들 그리고 이 세대의 사람의 자녀들에 대해 예언하였다. 우리는 성신으로 충만하
였으며, 우리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다.”(조셉 스미스-역사 1:73)

침례의 축복은 그것을 믿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곧 주어졌다. 5월 하순 경,
선지자의 동생인 새뮤얼이 하모니에 있는 조셉과 올리버를 찾아왔다. “우리는 
이제 곧 충만하게 계시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하려고 애썼다.”라고 선
지자는 말했다. 새뮤얼이 사업에 대한 간증을 얻었으며, 올리버 카우드리가 그
에게 침례를 주었다. 그 후에 새뮤얼은“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
하며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다.” 6월에 선지자는 오랫동안 자신의 메시지를
꾸준히 믿어 온 형 하이럼에게 침례를 주었다. 조셉은 이렇게 기록했다. “이때
부터 많은 사람들이 믿는 자가 되었으며 우리가 계속 가르치고 설득하는 동안
일부 사람들은 침례를 받았다.”
선지자는 특히 아버지인 조셉 스미스 일세가 침례 받는 것을 보고 감사드렸
다. 선지자는 모로나이가 처음 자신을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그의 메시지를 믿
었던 아버지를 깊이 사랑했다. 조셉 스미스 일세는 1830년 4월 6일, 교회가
조직되던 날 침례를 받았다. 선지자의 어머니 루시 맥 스미스는 이렇게 회상했
다. “조셉은 강 기슭에 서서 그의 아버지가 물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손을 잡아
그를 끌어올리면서 이렇게 외쳤다. ‘내가 살아서 아버지가 참된 예수 그리스
도 교회에 침례 받는 것을 보게 되다니요
.’그러고는 고대의 요셉이 애굽 땅으
로 온 그의 부친을 보았을 때처럼 조셉은 아버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너무 기
뻐서 큰 소리로 울었다
.”
교회가 조직되던 날, 이미 침례를 받은 많은 성도들이 멜기세덱 신권의 권능
으로 성신의 은사를 받았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침례와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의 필요성을 강조해서 가르쳤다.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 “불과 성신
의 침례가 수반되지 않는 물의 침례는 소용이 없습니다. 이 둘은 필연적으로 불
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왕국에 거하기 위해 물과 영으
로 거듭나야 합니다.

(조셉 스미스의 생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