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성품 중 하나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열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나타내 보여야 하는 성품입니다.”
주님은 1841년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신 계시에서 일리노이 주 나부에 있
는 스테이크는“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어질 시온의 모퉁잇돌”(교리와 성
약 124:2)이라고 지칭하셨다. 선지자의 지시 하에, 나부는 상업, 교육 및 예술
이 번창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농장에서 일했고, 도시에
1에이커의 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집 뜰에 과일과 야채를 재배했다. 도시에는
제재소, 벽돌 공장, 인쇄소, 제분소 및 제과점과 아울러, 목공소, 옹기점, 양철
공, 대장간 및 가구상 등의 상점들이 생겨났다. 나부에서 성도들은 연극, 무도
회, 연주회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지역 사회를 통해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이 수
백 명을 넘었으며 대학 설립 계획이 진행 중이었다.
나부가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몇몇 벽돌 공장들은 나부의 건축물의 외양을 독
특하게 장식한 붉은 벽돌들을 생산해 냈다. 이러한 건물 중 하나는 선지자의 붉
은 벽돌 상점이었다. 이 상점은 선지자와 제일회장단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한편,
선지자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붉은 벽돌 상
점에서 있었던 한 가지 사건은 선지자가 사람들에게 그토록 사랑받았던 이유인
자비로운 성품을 잘 보여준다.
제임스 리치는 개종한 자신의 누이 부부인 아그네스와 헨리 나이팅게일과 함
께 나부로 왔다. 일자리를 찾아보았으나 성과가 없자, 제임스와 헨리는 선지자
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제임스는 이렇게 회고했다.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한 부인에게 몇 가지 물품을 판매하는 [선지자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그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기회는 그때가 처음
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뛰어난 영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제가 여태
껏 만났던 어떤 사람과도 달랐으며, 저는 마음속으로‘참으로 가장 높으신 하나
님의 선지자로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교회 회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헨리가 그에게 일자리를 알아보기를 원
했지만,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해야 했습니다. ‘스미스 씨, 혹
시 우리가 양식을 구할 수 있도록 우리 둘 다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을까요?’
그는 밝은 표정으로 우리를 본 후, 친절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디
봅시다, 무슨 일을 할 수 있나요?’우리는 고국을 떠나기 전에 했던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랑을 만들 수 있나요?’저는 우리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좋습니다.’라고 말한 후 줄자를 집어들더니, ‘저를 따
라 오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를 데리고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더니 저에게 줄자를 붙
들고 있으라고 하고는 줄자가 다 풀릴 때까지 가서 우리가 일할 수 있도록 표시
를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이 줄을 따라서 넓이가 90센티미터
에 깊이가 75센티미터 가량 되는 도랑을 팔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그는 우리를 남겨두고 갔습니다. 우리
는 일을 시작했으며 일이 끝났을 때 그에게 가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와
서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보다 낫군요. 자, 갑시다.’
“그는 우리를 상점으로 데리고 가서 최상급 햄 또는 돼지고기를 한 덩이 고
르라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 민망해서 그에게 골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는 우리 각자를 위해 가장 크고 질 좋은 고깃덩이와 밀가루 한 부대씩을 골라
주면서 이 정도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우리가 이 정도면 일을 더 해 드리겠
다고 하자, 그는‘여러분이 만족하다면 저도 만족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친절에 감사를 표했고, 하나님의 선지자인 그의 친절에 기뻐하
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임스 리치는 그 해 침례를 받고, “종종 [선지자의] 고귀한 얼굴이 하나님의
영과 권능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라고 기록했다. (조셉 스미스의 생애에서) |